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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Thomas Mann)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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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0002}}의 소설
  
  
==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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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1875-1955)1898년에 발표한 짧은 이야기이다. 일인칭 서술자는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에서 만난 한 기이한 남자가 들려준 이야기를 전한다. 그 남자는 다른 일은 하지 않고 매일같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광장을 오가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서술자에게 다가와 삶이 우리에게 마련해놓은 거대하고 일반적인 환멸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그는 인생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가 충족되는 일은 한 번도 없었고, 그가 경험한 것은 모두 실망과 환멸뿐이었다. 어렸을 때 집에 불이 나 집이 다 타버린 일부터 시작하여 시인과 예술작품들, 사랑과 유명한 곳들 등 그가 경험한 모든 것은 기대했던 것과 달랐으며, “이게 다일까?”라는 실망감만 자아냈다. 이제 그는 자기 인생의 마지막 환멸이 될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마친다. 이 짧은 글을 읽고 난 독자는 그 낯선 사람의 말마따나 “이게 다일까?”, 작가는 뭘 말하려는 것일까? 라는 생각 속에 자기 나름의 해석과 마주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1959년 강두식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동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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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단편으로 1897년 주간 신문 <짐플리치시무스>를 통해 처음 발표되었으며, 이듬해 단편 소설집 <키 작은 프리데만 씨>에 수록되었다. 일기 형식의 작은 습작은 40세의 백작이 9월 10일에서 10월 11일까지 중 15일 동안 기록한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백작은 약 스무 살 무렵에 자신이 마흔 살 10월 12일에 죽게 될 거라고 알게 되었다. 그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만 있으면 죽음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죽음의 순간은 황홀하고 달콤할 거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10월 11일 자 일기에서 12살짜리 딸을 혼자 두고 갈 수 없기에 다음날 죽음이 찾아오면 돌려보낼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밤에 딸이 심장마비로 죽는다. 10월 11일 자로 일기가 끝나기에 딸이 왜 그렇게 갑자기 죽었는지, 그 후 백작 자신은 어떻게 되는지 밝혀지지 않는다. 젊은 시절 세기말적 데카당스적 분위기에 빠졌던 토마스 만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961년 정경석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법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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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 Thomas(1897): Der Tod. In: Simplicissimus. <단행본 초판> Mann, Thomas(1898): Der Tod. In: Der kleine Herr Friedemann. Berlin: S. Fischer, 53-66.
  
== '''초판 정보'''==
 
Mann, Thomas(1898): Enttäuschung. In: Der kleine Herr Friedemann. Berlin: S. Fischer, 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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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죽음 || 토마스 만 短篇集 || 葦聲文庫 59 || 토마스 만 || 鄭庚錫(정경석) || 1961 || 法文社 || 17-26 || 편역 || 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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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죽음 || 世界短篇文學全集, 4 || (三省堂版) 世界短篇文學全集 4 || 토마스 만 || 洪京鎬(홍경호) || 1984 || 三省堂 || 223-234 || 편역 || 완역 ||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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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죽음 || 토마스 만 || 세계문학 단편선 3 || 토마스 만 || 박종대 || 2013 || 현대문학 || 313-321 || 편역 || 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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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번역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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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서지 목록''' ==
 
  
=='''바깥 링크(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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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jekt-Gutenberg [https://www.gutenberg.org/ebooks/36766 보기]<br/>
  
 
[[분류: 독일문학]]
 
[[분류: 독일문학]]
[[분류: 만, 파울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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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만, 토마스]]

2020년 12월 15일 (화) 01:21 기준 최신판

토마스 만(Thomas Mann, 1875-1955)의 소설


작품소개

토마스 만의 단편으로 1897년 주간 신문 <짐플리치시무스>를 통해 처음 발표되었으며, 이듬해 단편 소설집 <키 작은 프리데만 씨>에 수록되었다. 일기 형식의 이 작은 습작은 40세의 백작이 9월 10일에서 10월 11일까지 중 15일 동안 기록한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백작은 약 스무 살 무렵에 자신이 마흔 살 10월 12일에 죽게 될 거라고 알게 되었다. 그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만 있으면 죽음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죽음의 순간은 황홀하고 달콤할 거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10월 11일 자 일기에서 12살짜리 딸을 혼자 두고 갈 수 없기에 다음날 죽음이 찾아오면 돌려보낼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밤에 딸이 심장마비로 죽는다. 10월 11일 자로 일기가 끝나기에 딸이 왜 그렇게 갑자기 죽었는지, 그 후 백작 자신은 어떻게 되는지 밝혀지지 않는다. 젊은 시절 세기말적 데카당스적 분위기에 빠졌던 토마스 만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961년 정경석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법문사).


초판 정보

Mann, Thomas(1897): Der Tod. In: Simplicissimus. <단행본 초판> Mann, Thomas(1898): Der Tod. In: Der kleine Herr Friedemann. Berlin: S. Fischer, 53-66.


번역서지 목록

번호 작품명(번역서 표기) 번역서명 총서명 저자(번역서 표기) 작품 역자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번역유형(번역서) 번역유형(작품) 비고
1 죽음 토마스 만 短篇集 葦聲文庫 59 토마스 만 鄭庚錫(정경석) 1961 法文社 17-26 편역 완역
2 죽음 世界短篇文學全集, 4 (三省堂版) 世界短篇文學全集 4 토마스 만 洪京鎬(홍경호) 1984 三省堂 223-234 편역 완역 초판
3 죽음 토마스 만 세계문학 단편선 3 토마스 만 박종대 2013 현대문학 313-321 편역 완역


번역비평

바깥 링크(원서 읽기)

1. Projekt-Gutenberg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