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의 거장 (Der Meister des Jüngsten T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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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페루츠(Leo Perutz, 1882-1957)의 장편소설

심판의 날의 거장
(Der Meister des Jüngsten Tages)
작가레오 페루츠(Leo Perutz)
초판 발행1923
장르장편소설

작품소개

레오 페루츠가 192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이중 액자구조를 지녔다. “맺음말을 대신하는 머리말”이라는 제목의 첫 장에서 일인칭 서술자 요슈 남작은 자신의 뛰어난 기억력을 강조하며, 이야기가 진실에 기반한 것임을 주장한다. 첫 번째 액자구조에 해당하는 그의 이야기는 1909년 오스트리아의 빈을 배경으로 궁정 배우 오이겐 비쇼프의 자살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다. 요슈는 비쇼프의 아내 디나의 옛 연인이자 아직도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려는 요슈는 엔지니어 졸그루프, 의사 고르스키 박사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며, 예술가에게 창작력을 불어넣는 신비한 향에 대한 단서를 발견한다. 이 향은 ‘심판의 날의 거장’으로 불린 16세기 피렌체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지며, 요슈는 이 향을 직접 체험하고 광기와 환각에 시달린다. 결국 디나의 동생 펠릭스에 의해 제정신을 되찾은 그는, 상상력과 공포가 동일한 뇌의 영역에서 비롯된다고 결론짓는다. 이어지는 “편자 후기”는 두 번째 액자구조로, 요슈의 죽음 이후 그에 대한 외부 서술자의 시각이 덧붙여진다. 편자는 요슈가 세계대전 발발 후 전선에 나가 전사했으며, 비쇼프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장교 계급을 박탈당했다고 기록한다. 그는 요슈의 진술 중 일부는 사실이나, 신비한 향과 고서에 얽힌 이야기는 상상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을 현실을 넘어서는 의지이자 예술 창작의 원천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현실과 환상이 교묘하게 얽히고, 심리적 서스펜스와 환상적인 요소가 결합된 이 작품은 2021년 신동화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열린책들).

초판 정보

Perutz, Leo(1923): Der Meister des Jüngsten Tages. München: Albert Langen.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심판의 날의 거장 심판의 날의 거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271 레오 페루츠 신동화 2021 열린책들 7-240 완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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