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여자 (Die Mittagsfrau)
율리아 프랑크(Julia Franck, 1970-)의 장편소설
| 작가 | 율리아 프랑크(Julia Franck) |
|---|---|
| 초판 발행 | 2007 |
| 장르 | 장편소설 |
작품소개
율리아 프랑크의 장편소설로 2007년에 출간되었다. 액자소설의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긴 속이야기를 감싸고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페터의 시선으로 쓰였다. 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 극심한 혼란기에 어린 페터가 어머니 헬레네한테서 버림받는다. 어머니는 일곱 살 난 아들을 역에 남겨둔 채 사라진다(프롤로그). 십 년이 지난 후 열일곱 살 생일에 헬레네가 페터를 만나러 온다. 백부의 집에서 구박받으며 더부살이를 하는 페터는 숨어서 어머니를 훔쳐볼 뿐 만남을 거부한다(에필로그). 어머니가 버린 아이의 모티브는 작가 율리아 프랑크의 부친인 페터 제미쉬(Peter Semisch)가 실제로 겪은 일이기도 하다. 속이야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쓰인 헬레네의 생애사이며, 서술자의 시선이 주인공인 헬레네의 시점과 같다. 이야기는 1차 세계대전까지의 유년기(1부), 1920년대 베를린에서의 청년기(2부), 1930년대 나치 시대와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한 결혼 및 한부모 가정의 엄마로 사는 순으로 이어진다(3부). 모계가 유대 혈통인 헬레네는 “알리스”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 준 빌헬름과 결혼하는데 얼마 후 빌헬름은 가족을 떠난다. 헬레네는 아들에게 곁을 주지 않고 자신과 관련된 어떤 것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결국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남의 손에 위탁하기로 결정한다. 작가는 페터의 관점과 헬레네의 관점 사이에서 평형을 유지하면서 어머니가 자식을 버린 동기를 열린 결말로 남겼는데, 이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해석이 생겨났다. 이 소설에서 여성 인물들은 모성애의 클리셰에서 벗어나 있으며, 유대인은 모두 희생자라는 관념도 무너진다. 이 소설은 출간된 해에 매년 가장 뛰어난 독일어 소설에 수여되는 ‘독일 도서상(Der deutsche Buchpreis)’을 수상했으며, 독일의 ‘기억 문화’ 붐을 타고 크게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는 2009년 모명숙이 번역하였다(학고재).
초판 정보
Franck, Julia(2007): Die Mittagsfrau. Frankfurt a. M.: S. Fischer Verlag.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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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한낮의 여자 | 한낮의 여자 | 율리아 프랑크 | 모명숙 | 2009 | 학고재 | 10-615 | 완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