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와 어둠의 공포 (Die Schrecken des Eises und der Finster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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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Christoph Ransmayr, 1954-)의 소설

빙하와 어둠의 공포
(Die Schrecken des Eises und der Finsternis)
작가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Christoph Ransmayr)
초판 발행1984
장르소설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의 첫 소설로 1984년 발표되었다. 1872년부터 1874년까지 2년에 걸친 오스트리아-헝가리 탐험대의 북극 탐험기를 주축으로 삼고 있는 이 소설은 실제 있었던 역사적 탐험과 그 역사적 탐험을 재현하고자 했던 허구적 인물 마치니 그리고 마치니와 역사적 탐험을 연결하는 화자 ‘나’를 통해 서술된다. 사실에 기반한 다양한 종류의 기록물을 소설에 활용한 데서 언론인 출신인 란스마이어의 전직이 감지된다면, 마치니라는 인물과 화자인 나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매력적으로 배합하는 것에서 란스마이어의 소설가적 재능을 확인할 수 있다. 소설의 역설은 실제의 오스트리아-헝가리 탐험대의 북극 탐험은 성공했던 반면, 이 탐험을 재현해보고자 했던 마치니는 탐험 도중 실종되고 만다는 데 있다. 즉, 실제 탐험은 성공했으나, 허구적 층위에서 재현되는 탐험은 좌절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설가의 분신인 1인칭 화자인 나는 바로 이 완수되지 못한 마치니의 허구적 탐험기를 매개하고 있다. 소설의 독특한 서술구조는 제국주의적 세계관을 체현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과 정복은 실제 세계에서는 성공했지만, 그러한 세계관에 회의적인 허구 세계에서는 실패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메시지를 메타적 층위에서 구현해 낸다. 국내에서는 2011년 진일상에 의해 번역되었다(문학동네).


초판 정보

Ransmayr, Christoph(1988): Die letzte Welt. Roman. Mit einem Ovidischen Repertoire. In: Die andere Bibliothek. Enzensberger, Hans-Magnus(ed.). Nördlingen: Greno.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빙하와 어둠의 공포 빙하와 어둠의 공포 세계문학전집 74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진일상 2011 문학동네 9-271 완역 완역 무선판
2 빙하와 어둠의 공포 빙하와 어둠의 공포 세계문학전집 74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진일상 2011 문학동네 9-271 완역 완역 양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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