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천하 (Die hundert Tage)
요제프 로트 (Joseph Roth, 1894-1939)의 장편소설
| 작가 | 요제프 로트(Joseph Roth) |
|---|---|
| 초판 발행 | 1936 |
| 장르 | 장편소설 |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작가 요제프 로트가 1936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제목이 말해주듯 나폴레옹의 마지막 100일, 즉 1815년 3월, 그가 엘바섬에서 탈출해 복위한 때부터 7월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될 때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소설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와 3부는 나폴레옹의 귀환과 몰락을, 2부와 4부는 앙젤리나 피에트리라는 코르시카 출신 세탁부의 삶과 최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나폴레옹은 자신을 “왕관을 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정복한 자”라고 말하며, 프로이센과 영국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한다. 그는 신뢰할 수 없는 옛 부하들을 다시 기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민중의 환호에는 더 이상 기대를 걸지 않는다.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나폴레옹은 전장에서 아들처럼 여겼던 북치기 소년 파스칼의 시신을 발견하고 이를 매장한 뒤 앙젤리나에게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 자신의 운명을 맹신했던 나폴레옹은 그의 ‘별’이 승리를 보장해줄 것이라 믿었지만, 그 기대는 무너지고 정치적 삶의 종말을 직감하며 자발적으로 포로의 길을 택한다. 한편, 앙젤리나 피에트리는 한때 나폴레옹의 부름을 받았던 여인으로, 끝까지 황제에 대한 숭배를 버리지 않는다. 파리에서 나폴레옹 지지자들과 왕당파가 충돌하던 중 그녀는 폭도들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요제프 로트는 유일한 조국이라 여겼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멸망과 히틀러의 등장 이후 망명길에 올라 이 작품을 집필했다. 당시 그의 페시미즘적 성향이 이 소설에서 인간의 운명론적 비극을 형상화하게 한 것으로 이해된다. 국내에서는 1982년 이정길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중앙일보사).
초판 정보
Roth, Joseph(1936): Die hundert Tage. Amsterdam: Allert de Lange Verlag.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百日天下 | 百日天下, 안드레아스, 老人과 가죽지갑 | 오늘의 世界文學 27 | 요셉 로트 | 李正吉 | 1982 | 中央日報社 | 5-217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