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인 괴테에 대한 슈타인 씨 댁에서의 대화 (Ein Gespräch im Hause Stein über den abwesenden Herrn von Goe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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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학스(Peter Hacks, 1928-2003)의 희곡

부재중인 괴테에 대한 슈타인 씨 댁에서의 대화
(Ein Gespräch im Hause Stein über den abwesenden Herrn von Goethe)
작가페터 학스(Peter Hacks)
초판 발행1976
장르희곡

작품소개

5막으로 구성된 페터 학스의 일인극으로, 초연은 1976년 드레스덴에서 이루어졌다. 20세기 독일어권 희곡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슈타인 씨 댁은 실존 인물인 샤를로테 폰 슈타인(Charlotte von Stein)의 집을 의미하며, 그녀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오랜 기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괴테가 작별 인사도 없이 바이마르를 떠나버린 후 슈타인 부인은 남편(학스의 연출 지시에 따라 인형 소품으로 설정) 또는 관객을 향해 독백을 늘어놓는다. 괴테가 떠난 것에 대해 바이마르 사회는 슈타인 부인에게 비난의 눈총을 보내지만, 독백을 통해 슈타인 부인이 괴테에 의해 외면당했음이 확인된다. 처음 괴테가 바이마르에 왔을 때 슈타인 부인은 세심한 배려로 괴테의 정착을 도왔고, 그렇게 둘 사이엔 사랑의 감정이 싹텄다. 그러나 변덕스런 괴테는 곧 마음이 변해 그녀를 멀리한다. 극 말미엔 괴테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청혼하는 내용이 들어있을 거로 추측한 슈타인 부인의 예상과 달리 편지에는 이탈리아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 내용만 담겨있었다. 이러한 결말은 희극과 비극, 기대와 좌절, 존엄과 굴욕을 교차시키며, 독백극이 지닌 자기환상과 낭만적 상상을 무참히 무너뜨린다. 또한 이 작품은 괴테가 바이마르를 떠난 뒤 남겨진 슈타인 부인의 독백을 통해 섬세한 심리 묘사뿐 아니라 예술, 권력, 젠더 문제를 주제화한다. 국내에서는 2003년 왕치현의 번역으로 처음 소개되었다(성균관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Hacks, Peter(1976): Ein Gespräch im Hause Stein über den abwesenden Herrn von Goethe: Schauspiel. Hamburg: Edition Nautilus.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부재 중인 괴테에 대한 슈타인 씨 댁에서의 대화 부재 중인 괴테에 대한 슈타인 씨 댁에서의 대화 독일현대희곡선Ⅱ 07 페터 학스 왕치현 2003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5-105 완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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