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항로는 없었다 (Kein Seeweg nach Indien)
크리스토프 하인(Christoph Hein, 1944-)의 단편소설
| 작가 | 크리스토프 하인(Christoph Hein) |
|---|---|
| 초판 발행 | 1990 |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크리스토프 하인이 1991년에 쓴 단편이다.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500주년 해에 미국으로 강연 여행 중 집필했던 이야기다. 이 단편에서 하인은 동독의 몰락과 통일 후 동서독의 통합문제를 콜럼버스의 ‘서인도 항해’에 빗대어 우화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새로운 땅을 발견하려는 항해자의 꿈과 선망의 이야기와 역사적 실존 인물 콜럼버스의 실패담, 그리고 실존 사회주의 동독에 대한 은유의 세 차원이 교차하고 있다. 탐험가 콜럼버스의 이름은 오직 단 한 번 언급되며, 그의 지휘가 좌초할 때, 배 안에서의 여러 상황은 작은 나라 동독을 지휘했던 이런저런 크고 작은 선장들의 시도와 실패를 떠오르게 한다. 하인은 동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데모가 있었던 1989년 11월 4일 베를린의 데모군중 앞에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게 된 시민 동지들. 우리 모두 할 일이 많습니다, 이 일을 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동독의 사회주의 건설 이데올로기에의 참여든 그로부터의 거리두기든 동독 지식인이 직면하여 겪는 무기력증과 성찰은 하인의 문학에서도 중심적인 주제를 이룬다. 이 소설이 동독이라는 탐험대에 대해 글을 쓰는 작가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한 이유다. 독일 통일 직후에 발표되어 더욱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임홍배가 번역한 <어느 사랑의 실험>에 처음 번역 소개되었다(창비).
초판 정보
Hein, Christoph(1990): Kein Seeweg nach Indien. In: Freitag, 30. Nov. 1990, 3.
<단행본 초판>
Hein, Christoph(1990): Kein Seeweg nach Indien. In: Baier, Rothar(ed.): Christoph Hein. Texte. Daten. Bilder. Frankfurt a. M.: Luchterhand Literaturverlag, 13-19.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인도로 가는 항로는 없었다 | 어느 사랑의 실험 | 창비세계문학 독일편 | 크리스토프 하인 | 임홍배 | 2010 | 창비 | 367-374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