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대 우리에게 이 깊은 시선을 주었는가 (Warum gabst du uns die tiefen Blicke)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 작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
| 초판 발행 | 1848 |
| 장르 | 시 |
작품소개
괴테가 바이마르 첫 체류(1775–1786) 기간에 쓴 시로, 원래는 1776년 4월 14일 샤를로테 폰 슈타인에게 보낸 편지였다. 1848년 그녀에게 보낸 편지 일부가 처음 인쇄될 때까지 괴테의 작품집에 포함되지 않아 생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시는 길이가 다른 5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1연은 ‘운명’에게 하는 수사적 질문으로 시작한다. “왜 그대 우리에게 이 깊은 시선을 주었는가/우리의 미래를 예감에 차서 바라보지만/헛된 기쁨에 들떠서라도/우리의 사랑, 우리의 지상의 행복을/한번도 믿어 준 적이 없는 그 시선을?” 시적 자아는 전생에 자신의 누이이거나 아내였으리라 생각하는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숙하게 했다고 고백한다. “뜨거운 피에다 절제를 방울방울 떨어뜨려 주었고/길 잃은 거친 걸음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부서진 가슴은/그대 천사의 품 안에서 다시 안식을 취했습니다.” 시는 서로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면서도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의 기쁨과 고통을 노래한다. 마지막은 “행복하여라, 우리를 괴롭히는 운명조차도/우리를 바꾸어 놓지는 못하리니.”라는 역설적 구절로 끝난다. 우리말로는 1998년 김이섭이 <샤를로테 폰 슈타인에게>로 처음 번역했다(현대미학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848): Warum gabst du uns die tiefen Blicke. In: Schöll, Adolf(ed.): Goethe’s Briefe an Frau von Stein aus den Jahren 1776 bis 1826. Vol. 3. Weimar: Verlag des Landes-Industrie-Comtoirs.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샤를로테 폰 슈타인에게 | 여성적인, 영원히 여성적인 | 현대詩選 3 | 괴테 | 김이섭 | 1998 | 현대미학사 | 42-47 | 편역 | 완역 | |
| 2 | 왜 그대 우리에게 이 깊은 시선을 주었는가 | 괴테 시 전집 | 괴테전집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전영애 | 2009 | 민음사 | 222-224 | 완역 | 완역 | |
| 3 | 왜 그대는 우리에게 그 깊은 눈빛을 주어… | 괴테 시선 2. 1766~1786, 첫 번째 마이마르 체류기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임우영 | 2016 | 지식을만드는지식 | 66-74 | 편역 | 완역 | |
| 4 | 샤를로테 폰 슈타인에게 | 독일시집 | 괴테 | 김정환 | 2019 | 자음과모음 | 303-306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