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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슈테른하임의 4막 희극으로 1911년 완성되어 그해 2월 15일 베를린 캄머슈 필에서 펠릭스 홀랜더의 연출로 초연되었다. 이 초연은 스캔들을 일으켰는바, 속물 적인 독일 시민계급에 대한 신랄한 조롱으로 인해 연극은 일시적으로 금지되었다. 이 희극은 “시민적 영웅의 삶에서”라는 마스케 3부작(<스놉>(1914), <1913> (1915))의 첫 번째 작품이다. 3부작 모두 빌헬름 시대(1890-1918)를 배경으로 하 는데, “시민적 희극”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에서는 초로의 하급 공무원 테오발 트 마스케(가면이란 뜻임)와 그의 젊은 아내 루이제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된 다. 황제의 행렬을 구경하던 중에 루이제의 속바지 끈이 풀려 속바지가 치마 밑으 로 흘러내렸고,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스케의 집에 두 사 람이 세 들어오는데, 귀족 문필가 스카론과 이발사 만델스탐이다. 이들은 루이제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유혹하려는 것이다. 스카론은 시적인 문구들로 루이제의 마음 을 사로잡지만, 한 창녀의 파란만장한 삶에 감명받아 그녀 곁에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루이제를 유혹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1년 치 세를 다 내고는 마스 케의 집을 떠난다. 한편 마스케는 루이제가 교회에 간 사이에 겉으로 품위와 예절 을 꾸며내어 이웃집 노처녀 도이터와 관계를 맺는다. 속물 마스케는 스카론이 낸 돈과 스카론의 방에 새로 세 들어온 사람이 낼 하숙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아이를 낳을 계획을 세운다. 이 작품에서 슈테른하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심의 가책 없이 행동하는 테오발트를 통해 독일 시민계급의 속물적 속성을 비판 한다. 국내에서는 1984년 임수택에 의해 “팬티”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한국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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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슈테른하임의 4막 희극으로 1911년 완성되어 그해 2월 15일 베를린 캄머슈 필에서 펠릭스 홀랜더의 연출로 초연되었다. 이 초연은 스캔들을 일으켰는바, 속물 적인 독일 시민계급에 대한 신랄한 조롱으로 인해 연극은 일시적으로 금지되었다. 이 희극은 “시민적 영웅의 삶에서”라는 마스케 3부작(<스놉>(1914), <1913> (1915))의 첫 번째 작품이다. 3부작 모두 빌헬름 시대(1890-1918)를 배경으로 하 는데, “시민적 희극”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에서는 초로의 하급 공무원 테오발 트 마스케(가면이란 뜻임)와 그의 젊은 아내 루이제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된 다. 황제의 행렬을 구경하던 중에 루이제의 속바지 끈이 풀려 속바지가 치마 밑으 로 흘러내렸고,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스케의 집에 두 사 람이 세 들어오는데, 귀족 문필가 스카론과 이발사 만델스탐이다. 이들은 루이제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유혹하려는 것이다. 스카론은 시적인 문구들로 루이제의 마음 을 사로잡지만, 한 창녀의 파란만장한 삶에 감명받아 그녀 곁에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루이제를 유혹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1년 치 세를 다 내고는 마스 케의 집을 떠난다. 한편 마스케는 루이제가 교회에 간 사이에 겉으로 품위와 예절 을 꾸며내어 이웃집 노처녀 도이터와 관계를 맺는다. 속물 마스케는 스카론이 낸 돈과 스카론의 방에 새로 세 들어온 사람이 낼 하숙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아이를 낳을 계획을 세운다. 이 작품에서 슈테른하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심의 가책 없이 행동하는 테오발트를 통해 독일 시민계급의 속물적 속성을 비판 한다. 국내에서는 1984년 임수택에 의해 “팬티”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한 국연극).
  
  

2025년 5월 26일 (월) 13:59 판

카를 슈테른하임(Carl Sternheim, 1878-1942)의 희극

속바지 (Die Hose)
작가카를 슈테른하임(Carl Sternheim)
초판 발행1911
장르희극


작품소개

카를 슈테른하임의 4막 희극으로 1911년 완성되어 그해 2월 15일 베를린 캄머슈 필에서 펠릭스 홀랜더의 연출로 초연되었다. 이 초연은 스캔들을 일으켰는바, 속물 적인 독일 시민계급에 대한 신랄한 조롱으로 인해 연극은 일시적으로 금지되었다. 이 희극은 “시민적 영웅의 삶에서”라는 마스케 3부작(<스놉>(1914), <1913> (1915))의 첫 번째 작품이다. 3부작 모두 빌헬름 시대(1890-1918)를 배경으로 하 는데, “시민적 희극”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에서는 초로의 하급 공무원 테오발 트 마스케(가면이란 뜻임)와 그의 젊은 아내 루이제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된 다. 황제의 행렬을 구경하던 중에 루이제의 속바지 끈이 풀려 속바지가 치마 밑으 로 흘러내렸고,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스케의 집에 두 사 람이 세 들어오는데, 귀족 문필가 스카론과 이발사 만델스탐이다. 이들은 루이제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유혹하려는 것이다. 스카론은 시적인 문구들로 루이제의 마음 을 사로잡지만, 한 창녀의 파란만장한 삶에 감명받아 그녀 곁에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루이제를 유혹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1년 치 세를 다 내고는 마스 케의 집을 떠난다. 한편 마스케는 루이제가 교회에 간 사이에 겉으로 품위와 예절 을 꾸며내어 이웃집 노처녀 도이터와 관계를 맺는다. 속물 마스케는 스카론이 낸 돈과 스카론의 방에 새로 세 들어온 사람이 낼 하숙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아이를 낳을 계획을 세운다. 이 작품에서 슈테른하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심의 가책 없이 행동하는 테오발트를 통해 독일 시민계급의 속물적 속성을 비판 한다. 국내에서는 1984년 임수택에 의해 “팬티”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한 국연극).


초판 정보

Sternheim, Carl(1911): Die Hose. Ein bürgerliches Lustspiel. Berlin: Block.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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