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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4일 (화) 07:53 판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1797-1856)의 시
| 작가 |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
|---|---|
| 초판 발행 | 1844 |
| 장르 | 시 |
작품소개
1844년에 발표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이다. 1830년 7월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여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하이네는 1831년 파리로 이주했다가 결국 그곳에서 남은 반평생을 살게 된다. 이 시는 하이네가 독일을 떠난 지 열두 해가 지났을 무렵에 쓰였다. 불면의 밤을 보내는 시적 화자는 독일을 생각하면 독일에 두고 온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연로한 모친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로한다. 이때 늙고 약한 어머니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함없이 건재한 “뼛속까지 튼튼한” 독일이 대비된다. 이제 시적 화자의 상념은 불의에 맞서 싸우다가 피 흘리고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게로 향한다. 밤새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으로부터 시적 화자를 구해주는 것은 “프랑스의 화사한 햇살”과 그런 햇살을 닮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오는 자기 아내다. 역시 낙후한 어둠의 독일과 혁명의 나라인 빛의 프랑스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시대의 시”(Zeitgedichten) 연작의 마지막 시로, <신시집>에 실려 <독일. 겨울동화>와 함께 발표되었다. 시집은 출간되자마자 프로이센과 독일 연방국가에서 압류되고 시인에게 체포령이 떨어졌다. 집필 시기나 주제 면에서 ‘포어메르츠 Vormärz’(메테르니히 치하의 복고 체제를 비판하는 1848년 3월 혁명 발발 전의 문학)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시의 첫 구절 “독일을 생각하면 [...]”이 매우 유명하다. 시의 운율은 ‘쌍운’(aabb)이며, 주로 4음보 약강격을 보인다. 국내 초역은 1965년 이동일 역의 <밤이면>이다(성문사).
초판 정보
Heine, Heinrich(1844): Nachtgedanken. In: Neue Gedichte. Hamburg: Hoffmann und Campe, 274-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