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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4일 (화) 13:58 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소설
| 작가 | 다와다 요코(Tawada Yoko) |
|---|---|
| 초판 발행 | 2011 |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일본어와 독일어, 이중언어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 다와다 요코의 소설로, 2011년에 먼저 일본어(<雪の練習生>)로 나왔으며 2014년에 독일어로 출간된 작품이다. 북극곰 삼대에 걸친 이야기로 전체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1장에서는 크누트의 이름 없는 할머니, 2장에서는 크누트의 어머니 토스카, 3장에서는 크누트이다. 크누트의 할머니와 토스카는 서커스를 위해 조련을 받은 북극곰이다. 크누트는 베를린의 동물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전시되며, 실제 베를린 동물원에 있었던 북극곰 크누트를 모델로 한다. 1장 <할머니의 진화론>의 이름 없는 북극곰은 자신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의 실체를 알기 위해 자서전을 써서 작가가 되고, 우크라이나에서 서독, 캐나다를 거쳐 다시 동독으로 이민을 간다. 2장 <죽음의 키스>는 토스카와 바바라의 이야기이다. 동독에서 태어나 국영 서커스단에서 일하게 된 토스카는 같은 서커스단에서 일하는 조련사 바바라와 종을 넘는 우정을 맺게 된다. 2장의 이야기는 바바라의 시점에서 서술되다가 뒷부분에서 토스카의 시점으로 바뀐다. 3장 <북극에 대한 추념 속에서>는 토스카의 아들 크누트의 성장 서사이다. 크누트는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나 조련사 마티아스의 세심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다. 크누트는 할머니나 어머니처럼 더 이상 서커스를 위한 조련을 받지 않고, 동물원에서 살며 인기 있는 곰으로 전시된다. 점차 인식과 경험의 폭이 넓어지면서 크누트는 자신이 갇힌 존재임을 알게 되며 바깥을 동경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 같은 종이 아닌 마티아스의 사랑을 받고 자신이 생존하게 된 것이 기적임을 인식하고, 또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눈을 맞으며 춤을 연습하기도 한다.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이민소설, 포스트식민주의적 독해, 동물에 대한 폭력, 복수종의 연대 등의 관점에서 해석되었다. 우리말로는 2020년에 최윤영이 처음 번역하였다(현대문학).
초판 정보
多和田葉子(2011): 雪の練習生.
Tawada, Yoko(2014): Etüden im Schnee. Tübingen: konkursbuch Verlag Claudia Gehr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