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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7일 (금) 11:53 판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1797-1856)의 시


슐레지엔의 직조공들
(Die armen Weber)
작가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초판 발행1844
장르


작품소개

하인리히 하이네가 파리에서 1843년부터 친교를 나누게 된 청년 카를 마르크스의 정치신문 <전진!>에 ‘가난한 직조공들’이라는 제목으로 1844년 7월 10일에 발표한 시이다. 이 시의 직접적인 집필 동기이자 소재가 된 사건은 1844년 6월 슐레지엔 지방에서 일어난 직조공들의 봉기였다. 1813년 나폴레옹의 군대에 맞선 전쟁 당시 프로이센 당국이 모병 시에 내세웠던 “신의 가호로 국왕과 조국을 위해”라는 구호를 패러디하여,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슐레지엔의 직조공들이 신과 왕과 조국을 향해 세 겹의 저주를 짠다고 노래한다. 베틀에 앉아 직물을 짜는 반복적 노동이 민중에게 헛된 희망만 주는 신과, 노동자를 수탈하는 “부자들의 왕”과 타락하고 부패한 “낡은 독일”의 수의를 짜는 혁명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이 드러나는 시이다. 파리에서 발표되고 곧 독일까지 전해져 슐레지엔 지방에서만 이 시를 인쇄한 5만 부의 전단지가 유포되었다. 늦어도 1846년부터는 전단지에 <슐레지엔의 직조공들>이라는 오늘날 널리 알려진 제목으로 인쇄되었다고 전해진다. 국내에서는 1949년 김금호가 <씨레지안의 織造工>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하여 <하이네詩集>에 수록하였다(동문사).


초판 정보

Heine, Heinrich(1844): Die armen Weber, In: Karl Marx: Vorwärts! 10. Jul.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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