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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7일 (금) 13:08 판

테오도르 슈토름(Theodor Storm, 1817-1888)의 동화

꼬마 해벨만
(Der kleine Häwelmann)
작가테오도르 슈토름(Theodor Storm)
초판 발행1850
장르동화

작품소개

테오도르 슈토름이 1849년에 아들 한스를 위해 쓴 동화다. 인쇄본은 1850년에 처음 발간되었다. 꼬마 해벨만은 밤에 잠들 생각은 하지 않고 엄마에게 침대를 굴려달라고 조르는데, 엄마는 몇 번 굴려주다가 잠이 들어버린다. 해벨만은 혼자서 잠옷으로 돛을 만들어 벽과 천장을 타고 돌아다닌다. 그 모습이 귀여워 달이 말을 걸자 해벨만은 집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조른다. 꼬마는 달빛을 받으며 읍내를 돌아다녀 보지만, 황금 수탉 외에는 아무도 자기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달에게 숲으로 가게 해달라고 조른다. 달의 인도로 숲속으로 가지만 고양이 힌체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하늘로 가게 해달라고 조른다. 하늘로 간 해벨만은 달과 별들 사이에서 즐거워하고, 몇몇 별들은 놀라 하늘에서 떨어져 버린다. 하지만 해벨만은 그걸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달의 코 위를 타고 지나가 달의 얼굴에 멍이 들게 한다. 달과 별들은 모두 불을 끄고 잠자리로 가버리고 캄캄한 하늘에 해벨만 혼자 남겨진다. 얼마 뒤에 해가 고개를 내밀다가 자기 하늘에 침범한 꼬마를 발견하고 바닷속으로 던져 버린다. 화자(슈토름)는 이야기의 청자(한스)에게 우리가 배에 건져 올려주지 않았다면 해벨만은 물에 빠져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해벨만 Häwelmann은 저지독일어 방언으로 골칫덩어리를 의미하는바, 만족을 모르고 끝없이 “더, 더”를 외치는 꼬마 해벨만은 유아적 나르시시즘의 형상화로 해석된다. 한국어로는 송혁이 1971년에 ‘꼬마 헤베르만’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 출간하였다(금성출판사).

초판 정보

Storm, Theodor(1850): Der kleine Häwelmann. In: Volksbuch auf das Jahr 1850 für Schleswig, Holstein und Lauenburg. Alt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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