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나의 이단자 (Der Ketzer von Soana)"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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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9일 (수) 11:27 판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Gerhart Hauptmann, 1862-1946)의 노벨레
| 작가 |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Gerhart Hauptmann) |
|---|---|
| 초판 발행 | 1918 |
| 장르 | 노벨레 |
작품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이 1911년부터 집필을 시작한 노벨레로, 1918년 1월 <노이에 룬트샤우>에 발표되었다. 액자 구조를 취한 이 소설에서, 외부 이야기의 화자는 루가노 호수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소아나의 이단자’라고 불리는 염소지기 루도비코의 소문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그를 찾아간다. 이때 루도비코가 편집자에게 읽어주는 글이 내부 이야기를 이룬다. 내부 이야기는 이제 막 사제 서품을 받은 프란체스코가 스카라보타라라는 남자의 아이들 교육 문제로 상담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소문에 따르면 스카라보타라는 여동생과의 근친 관계에서 일곱 아이를 낳고, 깊은 산골짜기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고 있다.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그곳을 방문한 프란체스코는 그들의 딸인 15세의 아름다운 아가타를 보고 마음에 큰 동요를 느낀다. 아가타에게 에로스적 사랑을 느낀 프란체스코는 그 욕망을 끊어내려고 애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두 사람은 육체적 관계를 맺고 만다. 내부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데, 루도비코의 오두막을 떠나 산을 내려가는 길에 화자는 그의 아름다운 아내와 아이들과 마주친다. 그 순간 루도비코가 바로 내부 이야기의 신부, 즉 프란체스코와 동일인임을 직감한다. 당대 종교계의 격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이 ‘어떻게 이토록 유머러스하게 기독교를 다룰 수 있는지’ 놀라워하면서 자신의 작품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 비견하기도 했다. 국내 초역은 강두식이 번역한 <소아나의 異端者>로, 1973년 발표되었다(서문당).
초판 정보
Hauptmann, Gerhart(1918): Der Ketzer von Soana. In: Die neue Rundschau. 29(1). Berlin: S. Fischer, 24-94.
<단행본 초판>
Hauptmann, Gerhart(1925): Der Ketzer von Soana. Berlin: S. Fis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