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넬레의 승천 (Hanneles Himmelfahrt)"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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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9일 (수) 11:36 판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Gerhart Hauptmann, 1862-1946)의 희곡
| 작가 |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Gerhart Haupt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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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판 발행 | 1897 |
| 장르 | 희곡 |
작품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2막 희곡으로 초연은 1893년 베를린에서 이뤄졌다. 14세의 소녀 한넬레 마테른은 어머니의 이른 죽음과 의붓아버지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차가운 겨울 호수에 몸을 던진다. 극은 가까스로 구출된 한넬레가 죽음에 이르는 짧은 시간 동안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천사, 성인, 죽은 어머니, 의붓아버지 등의 환영을 보면서 속세에서의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삶에서 해방되어 죽음을 통해 구원받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넬레의 자살 원인을 가난, 아동학대, 음주와 같은 환경적 요인들과 불행의 대물림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작품의 자연주의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나, 상징적 요소들과 죽음 직전 황홀경에 빠진 한넬레의 환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신낭만주의적, 상징주의적 경향 또한 강하게 드러난다. 때문에 이 작품은 하우프트만 문학 세계의 전환점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자연주의와 상징주의, 신낭만주의에 걸쳐 있는 <한넬레의 승천>은 14세 소녀를 통해 냉혹한 현실을 고발하면서도 구원에 대한 간절한 기원과 그를 통한 승화를 그려낸다. 1922년에는 무성영화로, 1935년에는 유성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22년 방전환이 세계명작동화집 <사랑의 선물>(개벽사)에 <한네레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을 번안하여 소개한 적이 있으며, 실질적인 초역은 1984년 손은주 역의 <한넬레의 승천>이다(예니).
초판 정보
Hauptmann, Gerhart(1897): Hanneles Himmelfahrt. Traumdichtung in zwei Teilen von Gerhart Hauptmann. Berlin: S. Fis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