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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0일 (일) 12:51 기준 최신판

칼 필립 모리츠(Karl Philipp Moritz, 1756-1793)의 장편소설

안톤 라이저
(Anton Reiser)
작가칼 필립 모리츠(Karl Philipp Moritz)
초판 발행1785
장르장편소설


작품소개

독일 계몽주의 작가 칼 필립 모리츠의 장편소설이다. 1785년부터 1790년까지 총 네 권으로 나뉘어 출판되었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힘겨운 학창 시절을 보낸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투영된 자전 소설로 볼 수 있으며, 한 청년의 교육과 사회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독일 교양소설의 전통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와 달리, 부모의 냉대와 학교의 방치 속에서 꿈 많은 소년의 영혼이 어떻게 파괴되고 우울증에 집어삼켜지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반(反)교양소설에 더 가까워 보인다. 배움에 대한 열망이 큰 소년 안톤 라이저는 경건주의 신앙에 빠져 가정을 등한시한 아버지로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이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수공업자의 도제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중노동과 착취에 시달리던 안톤은 가까스로 왕자의 후원을 받아 다시 인문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여러 사람의 집을 전전하며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사정은 안톤이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매 순간 느끼게 한다. 이런 굴욕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피하기 위해 안톤은 독서에 무섭게 빠져들고, 나중에는 연극에 빠져들어 배우가 되기를 열망한다. 이따금 안톤의 시적 재능과 연극적 재능이 인정받는 것 같은 순간이 오기도 하지만, 배우가 되겠다는 안톤의 꿈은 그를 도와주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 그리고 소설의 서술자에게도 - 허황되고 가망 없어 보인다. 이렇게 ‘수난사’에 가까운 안톤의 삶의 기록은 ‘병력사’(Pathographie)로 읽히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사랑과 인정에 목말랐던 안톤은 다른 사람들의 환심이나 인정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애를 쓰며,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지나치게 휘둘리거나 상처받는 피해망상적이고 우울한 성격까지 얻게 된다. 이렇게 인물의 내면사를 집중적으로 기술하려 한 이 소설을 작가는 스스로 ‘심리소설’이라고 명명한다. 이는 한 인간의 삶에서 사소하고 서로 무관해 보이는 일들이 실은 다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그 인간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따라서 작가는 이 소설에서 한 인간의 삶을 그 어떤 글보다 더 진실되고 사실적으로 기술하려 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을 보다 잘 이해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교육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에 장희권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문학과지성사).


초판 정보

Moritz, Karl Philipp(1785/1786/1786/1790): Anton Reiser. 4 Bände. Berlin: Maur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안톤 라이저 안톤 라이저 대산세계문학총서 17 칼 필립 모리츠 장희권 2003 문학과지성사 9-504 완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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