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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7일 (일) 11:10 판

다니엘 켈만(Daniel Kehlmann, 1975-)의 단편소설

동양
(Osten)
작가다니엘 켈만(Daniel Kehlmann)
초판 발행2009
장르단편소설

작품소개

다니엘 켈만의 소설 <명성>에 수록된 5번째 에피소드다. 성공한 범죄소설가 마리아 루빈스타인은 동료 작가 레오 리히터를 대신해 중앙아시아의 한 국가로 여행을 떠난다. 이 나라는 자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세계 각지의 유명 여행저널리스트들을 초청하지만, 실상은 대부분 대리인들로 구성된 행사였다. 루빈스타인이 경험한 그 나라는 지루하고 획일적이며 전혀 아름답지 않았다. 귀국 전날, 그녀는 예기치 않게 여행그룹에서 이탈해 낯선 호텔 방에서 혼자 숙박하게 되고, 다음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놓친다. 휴대전화 배터리는 이미 방전되고,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도 없어 그녀는 짐도 돈도 없이 완전히 고립된다. 마침내 한 농부 가족과 함께 외딴 시골로 가게 된 루빈스타인은 수년간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녀의 이후 행방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지만, <명성> 9장에서 레오 리히터는 그녀가 실종된 지 1년 후 그녀의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고 문학상까지 수상했다고 언급하며, 자신이 그 여행에 직접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한국어 초역은 2011년 임정희에 의해 이루어졌다(민음사).

초판 정보

Kehlmann, Daniel(2009): Osten. In: Ruhm. Ein Roman in neun Geschichten. Reinbek bei Hamburg: Rowohlt, 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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