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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7일 (일) 15:22 판

다니엘 켈만(Daniel Kehlmann, 1975-)의 단편소설

토론에 글 올리기
(Ein Beitrag zur Debatte)
작가다니엘 켈만(Daniel Kehlmann)
초판 발행2009
장르단편소설

작품소개

다니엘 켈만의 소설 <명성>에 수록된 7번째 에피소드다. 이 이야기는 이중생활을 하는 이동통신 회사 직원 몰비츠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낮에는 대기업에서 조용히 일하는 평범한 직원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악명 높은 블로거로 활동하며 유명인, 동료, 지인들을 비방하는 악의적인 글을 가명으로 게시한다. 그는 매우 뚱뚱하고 게으르며, 어머니와의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미숙한 성인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대부분의 시간을 디지털 세계에서 보낸다. 그곳에서 그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타인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강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인터넷 중독자인 몰비츠는 어느 날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상사의 사적인 문제로 인해, 대신 중요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맡게 되고, 그곳으로 파견된다. 회의장에서 그는 자신이 몹시 존경하는 작가 레오 리히터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리히터는 몰비츠가 열광하는 캐릭터 “라라 가스파르”를 창조한 인물이다. 몰비츠는 리히터와의 접촉을 통해 자신이 그의 작품 속 인물로 등장하기를 기대하지만, 리히터는 노골적으로 그를 피한다. 설상가상으로 몰비츠의 프레젠테이션은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그는 회의장의 웃음거리가 된다. 좌절한 그는 리히터의 호텔 방 번호를 몰래 알아내어 침입하고, 그 방을 완전히 엉망으로 만든다. 그러나 뒤늦게 그는 자신이 찾던 리히터는 이미 오래전에 호텔을 떠났으며, 자신은 전혀 관련 없는 낯선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국어 초역은 2011년 임정희에 의해 이루어졌다(민음사).

초판 정보

Kehlmann, Daniel(2009): Ein Beitrag zur Debatte. In: Ruhm. Ein Roman in neun Geschichten. Reinbek bei Hamburg: Rowohlt, 13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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