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Der Vorzugsschüler)"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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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3일 (수) 15:28 판
마리 폰 에브너-에셴바흐(Marie Von Ebner Eschenbach, 1830-1916)의 노벨레
| 작가 | 마리 폰 에브너-에셴바흐(Marie Von Ebner Eschenb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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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판 발행 | 1898 |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작가 마리 폰 에브너-에셴바흐의 노벨레로 1898년에 처음 발표되었다. 열세 살 소년과 가족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 하급공무원인 판너는 권위적인 가부장 으로 아내 아그네스와 아들 게오르크를 철저히 통제하고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고 한다. 판너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야심을 게오르크가 이루기를 원한다. 그는 아들 의 미래를 위해서 박봉을 아끼고 쪼개어 저축하는 한편 우등생이 되라고 아들을 가 혹하게 몰아붙인다. 아그네스는 아들의 운명을 안타까워하지만 고지식하고 고압 적인 판너에게 꼼짝 못 하고 남몰래 삯바느질로 생계에 보탬이 될 뿐이다. 어머니 와 아들은 아버지를 두려워하여 괴로운 속내를 터놓고 나누지 못한다. 게오르크는 음악에 재능이 있으나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학업에 매진해야 할 뿐이다. 이 과정 에서 쌓인 내적 압박과 갈등이 분출되자 게오르크는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이 소설은 빌헬름 시대(1890-1918)의 각종 제도적 억압을 배경으로 하며, 합스부르크 제국의 사회적인 문제를 개별 인물의 차원으로 구체화하는데 특히 예리한 심리묘 사가 돋보인다. 이 시기의 독일어 문학에는 이 소설을 비롯하여 <눈뜨는 봄> (1891),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1906), <수레바퀴 아래서>(1906) 등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충돌하는 청소년의 좌절과 자기파괴를 다룬 작품이 다수 있다. 국내 초역 은 오용록의 번역이다(신아사).
초판 정보
<초판 정보>
Ebner-Eschenbach, Marie von(1898): Der Vorzugsschüler. In: Deutsche Rundschau. Vol. 97. Berlin, 1-29.
<단행본 초판>
Ebner-Eschenbach, Marie von(1901): Der Vorzugsschüler. In: Aus Spätherbsttagen. Erzählungen von Marie von Ebner-Eschenbach. 1. Berlin: Verlag von Gebrüder Paetel, 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