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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3일 (수) 18:12 판

노발리스(Friedrich Novalis, 1772-1801)의 아포리즘 및 에세이

꽃가루 (Blüthenstaub)
작가노발리스(Novalis)
초판 발행1798
장르

작품소개

1798년에 쓰인 노발리스(본명은 프리드리히 폰 하르덴베르크)의 철학적 작품으로, 프리드리히 슐레겔과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이 주도한 초기 낭만주의 대표잡지 <아테네움>에 실렸다. 이 작품은 114편의 아포리즘과 짧은 에세이로 이루어지는데, 이런 형식을 초기 낭만주의 시대에는 ‘단편’(Fragment)이라 불렀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기원x이 되는 것으로, 노발리스의 다른 단편 모음들과는 달리 시학, 예술이론, 언어, 인식론, 학문론, 종교와 형이상학과 같은 인문적 주제들을 다룬다. 예를 들어, 16편은 마술적 이상주의의 중요한 문헌으로 간주된다. 그것에 따르면 “상상력은 높은 곳, 깊은 곳, 혹은 윤회 속에서 미래의 세계를 우리에게 가져오고, 우리는 우주를 관통하는 여행을 꿈꾼다. 우주가 우리 속에 있지 않은가? 정신의 깊이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비밀스러운 길은 내면으로 향한다.”라고 말한다. 이때 외부세계는 인간이 자신을 완성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외부의 그림자 세계를 치우는 것이야말로 피상적 시대를 극복하고 죽음 이후의 삶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또 74편에서는 중재자의 개념을 상세히 다루는데, 신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존재할 수 없고, 중재자를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이로써 노발리스는 신적인 것의 모든 개별 기관은 중재자가 될 수 있다는 일종의 범신론을 옹호하는데, 이 범신론은 다시 일신론과 하나가 되고, 이런 의미에서 신은 하나이자 전부이다. 이것은 노발리스의 개인주의적이고 반도그마적인 낭만적 종교관을 잘 드러내 준다. 국내 초역은 1984년 오현일에 의해 이루어졌다(삼성출판사).

초판 정보

Novalis(1798): Blüthenstaub. In: Athenäum - Eine Zeitschrift von August Wilhelm Schlegel und Friedrich Schlegel. 1(1). Berlin: Friedrich Vieweg der Ältere, 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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