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 가을에 (Im Herbst 1775)"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작품소개 6-3차) |
(작품소개 초역정보 수정 (더 빠른 번역서지 존재)) |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 13번째 줄: | 13번째 줄: | ||
{{A01}} <!--작품소개--> | {{A01}} <!--작품소개--> | ||
| − | 괴테가 바이마르로 옮겨가기 직전인 1775년 가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쓴 시다. 자유운으로 쓰였으며 하나의 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 짙게 푸르러라, 너 이파리여/시렁을 휘감은 넝쿨이여/여기 내 창문으로 올라오라/더 빼곡히 들어차라,/빼곡한 알알 쌍둥이 열매들아, 그리고 무르익으라/더 빨리 그리고 찬란하게 더 가득히.” 시의 첫 부분에서 시적 자아는 이파리, 넝쿨, 쌍둥이 포도 열매들에게 더 충만하게 성장하라고 이야기한다. “너희를 품은 것은 어머니 태양의/이별의 눈길, 너희를 감싸고 살랑이는 것은/아름다운 하늘의/열매 맺는 충만.” 이 성숙의 끝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별이다. “그리고 너희를 적시는 건, 아,/이 두 눈에서 흐르는,/영원히 생명 주는 사랑의/가득 넘치는 눈물.” 사랑과 눈물이라는 단어 역시 사랑의 고통과 이별을 암시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 이별과 사랑의 고통은 생명력에 넘치는 성장의 과정이자 그 일부로도 볼 수 있다. 약혼녀 릴리 쇠네만을 사랑하면서도 집안끼리의 불화로 파혼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렇게 프랑크푸르트 시절을 마무리하고 바이마르로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괴테의 시적 결산으로 볼 수 있다. 우리말로는 | + | 괴테가 바이마르로 옮겨가기 직전인 1775년 가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쓴 시다. 자유운으로 쓰였으며 하나의 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 짙게 푸르러라, 너 이파리여/시렁을 휘감은 넝쿨이여/여기 내 창문으로 올라오라/더 빼곡히 들어차라,/빼곡한 알알 쌍둥이 열매들아, 그리고 무르익으라/더 빨리 그리고 찬란하게 더 가득히.” 시의 첫 부분에서 시적 자아는 이파리, 넝쿨, 쌍둥이 포도 열매들에게 더 충만하게 성장하라고 이야기한다. “너희를 품은 것은 어머니 태양의/이별의 눈길, 너희를 감싸고 살랑이는 것은/아름다운 하늘의/열매 맺는 충만.” 이 성숙의 끝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별이다. “그리고 너희를 적시는 건, 아,/이 두 눈에서 흐르는,/영원히 생명 주는 사랑의/가득 넘치는 눈물.” 사랑과 눈물이라는 단어 역시 사랑의 고통과 이별을 암시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 이별과 사랑의 고통은 생명력에 넘치는 성장의 과정이자 그 일부로도 볼 수 있다. 약혼녀 릴리 쇠네만을 사랑하면서도 집안끼리의 불화로 파혼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렇게 프랑크푸르트 시절을 마무리하고 바이마르로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괴테의 시적 결산으로 볼 수 있다. 우리말로는 1973년에 이효상이 <世界文學全集 5>에서 <가을의 느낌>으로 처음 옮겼다(동서문화사). |
{{A02}}<!--초판 정보--> | {{A02}}<!--초판 정보--> | ||
| 20번째 줄: | 20번째 줄: | ||
<references /> | <references /> | ||
| + | |||
| + | {{A03}}<!--번역서지 목록--> | ||
| + | {| {{TI}} style="width:100%; text-align: center;" | ||
| + | {{TH}} | ||
| + | |- | ||
| + | | 1 || 가을의 느낌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 || 1973 || 東西文化社 || 479 || 편역 || 완역 || | ||
| + | |- | ||
| + | | 2 || 가을의 추억 || 첫 사랑 || 永遠한 世界의 名詩 1 || 괴에테 || 역자 미상 || 1979 || 惠園出版社 || 68 || 편역 || 완역 || | ||
| + | |- | ||
| + | | 3 || 가을의 느낌 || 언제까지나 || || 괴에테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91-92 || 편역 || 완역 || | ||
| + | |- | ||
| + | | 4 || 가을 생각 || 괴테 名詩選 || || 괴테 || 김희보 || 1988 || 종로서적 || 104-105 || 편역 || 완역 || | ||
| + | |- | ||
| + | | 5 || 가을 느낌 || 괴테 || 世界名詩選集 7 || 괴테 || 박찬기 || 1991 || 天友 || 28-29 || 편역 || 완역 || | ||
| + | |- | ||
| + | | 6 || 가을의 느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268 || 편역 || 완역 || | ||
| + | |- | ||
| + | | 7 || 가을 느낌 || 스트레스 받는 사람을 위한 괴테 : 괴테의 시와 잠언, 단편 선집 || || 괴테 || 이인선 || 2001 || 동녘 || 20 || 완역 || 완역 || | ||
| + | |- | ||
| + | | 8 || 1775년 가을에 || 괴테 시 전집 || 괴테전집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전영애 || 2009 || 민음사 || 187-188 || 완역 || 완역 || | ||
| + | |- | ||
| + | | 9 || 1775년 가을에 || 괴테 시선 1. 1757~1775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임우영 || 2015,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375-378 || 편역 || 완역 || | ||
| + | |- | ||
| + | | 10 || 가을 느낌 || 독일시집 || || 괴테 || 김정환 || 2019 || 자음과모음 || 122 || 편역 || 완역 || | ||
| + | |} | ||
{{A05}}<!--바깥 링크(원서 읽기)--> | {{A05}}<!--바깥 링크(원서 읽기)--> | ||
2025년 8월 12일 (화) 08:25 기준 최신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 작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
| 초판 발행 | 1775 |
| 장르 | 시 |
작품소개
괴테가 바이마르로 옮겨가기 직전인 1775년 가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쓴 시다. 자유운으로 쓰였으며 하나의 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 짙게 푸르러라, 너 이파리여/시렁을 휘감은 넝쿨이여/여기 내 창문으로 올라오라/더 빼곡히 들어차라,/빼곡한 알알 쌍둥이 열매들아, 그리고 무르익으라/더 빨리 그리고 찬란하게 더 가득히.” 시의 첫 부분에서 시적 자아는 이파리, 넝쿨, 쌍둥이 포도 열매들에게 더 충만하게 성장하라고 이야기한다. “너희를 품은 것은 어머니 태양의/이별의 눈길, 너희를 감싸고 살랑이는 것은/아름다운 하늘의/열매 맺는 충만.” 이 성숙의 끝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별이다. “그리고 너희를 적시는 건, 아,/이 두 눈에서 흐르는,/영원히 생명 주는 사랑의/가득 넘치는 눈물.” 사랑과 눈물이라는 단어 역시 사랑의 고통과 이별을 암시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 이별과 사랑의 고통은 생명력에 넘치는 성장의 과정이자 그 일부로도 볼 수 있다. 약혼녀 릴리 쇠네만을 사랑하면서도 집안끼리의 불화로 파혼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렇게 프랑크푸르트 시절을 마무리하고 바이마르로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괴테의 시적 결산으로 볼 수 있다. 우리말로는 1973년에 이효상이 <世界文學全集 5>에서 <가을의 느낌>으로 처음 옮겼다(동서문화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5): Im Herbst 1775. In: Iris 4(3). Düsseldorf: Julius, 175.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가을의 느낌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 | 1973 | 東西文化社 | 479 | 편역 | 완역 | |
| 2 | 가을의 추억 | 첫 사랑 | 永遠한 世界의 名詩 1 | 괴에테 | 역자 미상 | 1979 | 惠園出版社 | 68 | 편역 | 완역 | |
| 3 | 가을의 느낌 | 언제까지나 | 괴에테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91-92 | 편역 | 완역 | ||
| 4 | 가을 생각 | 괴테 名詩選 | 괴테 | 김희보 | 1988 | 종로서적 | 104-105 | 편역 | 완역 | ||
| 5 | 가을 느낌 | 괴테 | 世界名詩選集 7 | 괴테 | 박찬기 | 1991 | 天友 | 28-29 | 편역 | 완역 | |
| 6 | 가을의 느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268 | 편역 | 완역 | |
| 7 | 가을 느낌 | 스트레스 받는 사람을 위한 괴테 : 괴테의 시와 잠언, 단편 선집 | 괴테 | 이인선 | 2001 | 동녘 | 20 | 완역 | 완역 | ||
| 8 | 1775년 가을에 | 괴테 시 전집 | 괴테전집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전영애 | 2009 | 민음사 | 187-188 | 완역 | 완역 | |
| 9 | 1775년 가을에 | 괴테 시선 1. 1757~1775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임우영 | 2015,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375-378 | 편역 | 완역 | |
| 10 | 가을 느낌 | 독일시집 | 괴테 | 김정환 | 2019 | 자음과모음 | 122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