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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4일 (화) 06:34 판

볼프 하스(Wolf Haas, 1960-)의 소설

15년 전의 날씨
(Das Wetter vor 15 Jahren)
작가볼프 하스(Haas, Wolf)
초판 발행2006
장르소설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작가 볼프 하스의 소설로 2006년에 출간되었다. 문학 담당 여기자와 (작가와 이름이 같은) 허구의 작가인 “볼프 하스”가 그의 신작 소설 “15년 전의 날씨”(이 제목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에 대해서 인터뷰하는 형식이다. 인터뷰의 대상이 되는 소설은 러브스토리로, 어린 시절에 비극적 사건으로 헤어진 비토리오 코발스키와 아니 보나티가 15년 후에 다시 만나 극적으로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다. 인터뷰에서 허구의 작가인 하스는 우연히 텔레비전 쇼를 보다가 코발스키의 인생사를 알게 되었고 그의 과거를 취재했으며 심지어 극적인 결말을 현장에서 직접 보기까지 했다면서 자신은 실제 있던 일을 쓴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작품은 단연 형식적인 실험성이 돋보인다. 시종일관 인터뷰로 이루어진 대화체 소설로서 큰 구술성을 갖고 있다. 구성적으로는 소설 안에 두 개의 소설, 즉 인터뷰 소설과 낭만적 연애소설이 접합되어 있다. 서사 구조적으로는 최소 세 층위가 있는데, 한 층위에서는 코발스키가 일인칭 화자로 등장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리고 허구의 작가가 어떻게 코발스키의 스토리를 취재했으며 소설로 썼는지 설명하는 층위가 있으며, 다른 한편 허구의 작가와 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층위가 있다. 코발스키의 서사 층위에서는 인물과 화자가 나타나고, 허구의 작가 볼프 하스의 층위에서는 화자와 작가가 나타난다. 서사의 심급에서는 실제 작가인 볼프 하스와 동명의 허구 작가가 합체되어 메타픽션과 픽션의 경계가 지양되는 특성도 갖고 있다. 독일어 원제목의 일부인 “Wetter”는 날씨라는 일반적인 뜻 외에 폭풍우를 뜻하기도 하고, 광산의 갱도 내부 공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소설에서는 이 세 의미가 모두 내용에 녹아들어 있다. 국내에서는 안성철이 2007년에 처음 번역했다(웅진지식하우스).

초판 정보

Haas, Wolf(2006): Das Wetter vor 15 Jahren. Hamburg: Hoffmann und Cam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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