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Psalm)"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작품소개 6-3차)
 
(작품소개 내 내부링크 연결)
13번째 줄: 13번째 줄:
 
{{A01}} <!--작품소개-->
 
{{A01}} <!--작품소개-->
  
잉에보르크 바흐만의 1953년에 출간된 시집 <유예된 시간>에 수록된 시로, 전쟁의 공포와 인간 존재의 무의미함을 강력히 고발한다. 이 시는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은 인간 상황의 다른 측면을 탐구한다. <시편>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구원의 가능성을 다룬 복잡하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간결한 문체와 강렬한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한다. 첫 장에서 화자는 끔찍한 사건의 여파를 목격하며 침묵을 호소한다. 하늘에 매달린, 두 손가락이 없는 손을 묘사하며 저질러진 공포를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한다. 무고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상처의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둘째 장은 인간 노력의 무의미함에 초점을 맞춘다. 화자는 약속을 지키려 애쓰는 사람들을 묘사하고,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아무도 걷지 않았다고 말한다. 셋째 장은 보다 개인적인 성찰로, 화자는 과거의 무게와 모든 고통의 상호 연결성을 느낀다. 화자의 눈은 태양과 비에 그을렸으며, 타인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다. 넷째 장은 희망과 갱신을 촉구한다. 화자는 죽음에서 일어나 과거를 뒤로하고 떠나라고 촉구한다. 시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삶을 기리는 잔치의 비전으로 마무리된다. 바흐만의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시편>은 정치적 성격이 더 뚜렷하며 개인적 경험에는 초점을 덜 맞춘다. 이 시는 또한 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벗어나려던 유럽의 변화하는 분위기를 반영한다. 한국어 초역은 1971년 송영택이 <찬송가>로 옮겼다(동화출판공사).
+
잉에보르크 바흐만의 1953년에 출간된 시집 <[[유예된 시간 (Die gestundete Zeit)|유예된 시간]]>에 수록된 시로, 전쟁의 공포와 인간 존재의 무의미함을 강력히 고발한다. 이 시는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은 인간 상황의 다른 측면을 탐구한다. <시편>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구원의 가능성을 다룬 복잡하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간결한 문체와 강렬한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한다. 첫 장에서 화자는 끔찍한 사건의 여파를 목격하며 침묵을 호소한다. 하늘에 매달린, 두 손가락이 없는 손을 묘사하며 저질러진 공포를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한다. 무고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상처의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둘째 장은 인간 노력의 무의미함에 초점을 맞춘다. 화자는 약속을 지키려 애쓰는 사람들을 묘사하고,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아무도 걷지 않았다고 말한다. 셋째 장은 보다 개인적인 성찰로, 화자는 과거의 무게와 모든 고통의 상호 연결성을 느낀다. 화자의 눈은 태양과 비에 그을렸으며, 타인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다. 넷째 장은 희망과 갱신을 촉구한다. 화자는 죽음에서 일어나 과거를 뒤로하고 떠나라고 촉구한다. 시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삶을 기리는 잔치의 비전으로 마무리된다. 바흐만의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시편>은 정치적 성격이 더 뚜렷하며 개인적 경험에는 초점을 덜 맞춘다. 이 시는 또한 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벗어나려던 유럽의 변화하는 분위기를 반영한다. 한국어 초역은 1971년 송영택이 <찬송가>로 옮겼다(동화출판공사).
  
 
{{A02}}<!--초판 정보-->
 
{{A02}}<!--초판 정보-->

2025년 7월 28일 (월) 11:27 판

잉에보르크 바흐만(Ingeborg Bachmann , 1926-1973)의 시

시편
(Psalm)
작가잉에보르크 바흐만(Ingeborg Bachmann)
초판 발행1953
장르

작품소개

잉에보르크 바흐만의 1953년에 출간된 시집 <유예된 시간>에 수록된 시로, 전쟁의 공포와 인간 존재의 무의미함을 강력히 고발한다. 이 시는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은 인간 상황의 다른 측면을 탐구한다. <시편>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구원의 가능성을 다룬 복잡하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간결한 문체와 강렬한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한다. 첫 장에서 화자는 끔찍한 사건의 여파를 목격하며 침묵을 호소한다. 하늘에 매달린, 두 손가락이 없는 손을 묘사하며 저질러진 공포를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한다. 무고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상처의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둘째 장은 인간 노력의 무의미함에 초점을 맞춘다. 화자는 약속을 지키려 애쓰는 사람들을 묘사하고,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아무도 걷지 않았다고 말한다. 셋째 장은 보다 개인적인 성찰로, 화자는 과거의 무게와 모든 고통의 상호 연결성을 느낀다. 화자의 눈은 태양과 비에 그을렸으며, 타인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다. 넷째 장은 희망과 갱신을 촉구한다. 화자는 죽음에서 일어나 과거를 뒤로하고 떠나라고 촉구한다. 시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삶을 기리는 잔치의 비전으로 마무리된다. 바흐만의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시편>은 정치적 성격이 더 뚜렷하며 개인적 경험에는 초점을 덜 맞춘다. 이 시는 또한 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벗어나려던 유럽의 변화하는 분위기를 반영한다. 한국어 초역은 1971년 송영택이 <찬송가>로 옮겼다(동화출판공사).

초판 정보

Bachmann, Ingeborg(1953): Psalm. In: Die gestundete Zeit. Frankfurt a. M.: Frankfurter Verlagsanstalt.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