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Die Soldaten)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8월 2일 (토) 12:27 판 (번역서지 목록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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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미하엘 라인홀트 렌츠(Jakob Michael Reinhold Lenz, 1751-1792)의 희곡

군인들
(Die Soldaten)
작가야콥 미하엘 라인홀트 렌츠(Jakob Michael Reinhold Lenz)
초판 발행1776
장르희곡

작품소개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 야콥 미하엘 라인홀트 렌츠가 1776년 발표한 극작품으로 그 비극적 결말과는 달리 희극으로 명명되어 있으며, 작품이 발표된 지 87년 후에 빈 부르크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외모가 출중한 상인의 둘째 딸 마리아네 베제너는 평범한 남자인 슈톨치우스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신분 상승에 대한 유혹을 버리지 못해 남작 신분의 군인 데스포르테스의 꾐에 넘어가 순결을 잃는다. 데스포르테스에게 버림받은 마리아네는 미모를 이용해 이 상황을 모면해 보려고 한다. 아들이 마리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백작 부인은 아들로 하여금 마리아네를 포기하게 하는 대신 그녀의 후견인이 되어 좋은 혼처를 마련해줄 것을 약속한다. 마리아네는 백작 부인의 호의를 감사히 생각하면서도 그녀가 요구하는 엄격한 금욕 생활을 견디지 못해 백작 부인으로부터 도망치고, 결국 나쁜 평판으로 인해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채 구걸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슈톨치우스는 자신이 사랑한 마리아네를 몰락하게 한 데스포르테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하사관이 되어 그를 독살하고 자신도 자살한다. 렌츠는 이 작품을 통해 소시민의 상승 욕구와 군인이 결혼할 수 없었던 당대의 시대착오적 현실 인식이 어떠한 비극적 결과를 빚어내는지 보여준다. 또한 평범한 여성의 몰락을 다룬 이 작품을 희극으로 명명함으로써 비극적 주제를 시민 계급을 통해 다루며, 이를 희극 형식에 담아 고전 장르 체계에 의도적으로 반기를 드는 방식으로 슈투름 운트 드랑 문학 정신을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2003년 김미란이 번역한 <군인들; 가정교사>를 통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었다(연극과인간).

초판 정보

Lenz, Jakob Michael Reinhold(1776): Die Soldaten. Eine Komödie. Leipzig: Weidmanns Erben und Reich.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군인들 군인들; 가정교사 연인번역희곡총서 3 야콥 미하엘 라인홀트 렌츠 김미란 2003 연극과인간 8-89 편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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