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방 (lich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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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 작가 | 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 |
|---|---|
| 초판 발행 | 1966 |
| 장르 | 시 |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시인 에른스트 얀들의 시로 1966년 출간된 시집 <소리와 루이제>에 실려 있다. 이 시집은 그의 실험적 시를 종합적으로 담은 첫 번째 모음집이다. 단연시인 <향방>은 총 4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일어 제목과 본문 모두 소문자만 사용한다. 원시에서는 쓰인 단어에 본래 들어 있는 알파벳 l과 r이 서로 바뀌어 있는데, “lechts”, “rinks”, “velwechsern”, “werch”, “illtum” 등이 그러하다. 독일어 본문을 다 읽고 나면 원제인 <lichtung> 역시 언어적 유희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의 “혼동”을 핵심 주제로 한 이 시는 무엇보다 정치적인 함의를 언어적 성찰과 결합한 작품으로 해석 가능하다. 얀들의 구체시를 대표하는 <향방>은 국내에선 박상배에 의해 처음 번역되어 1985년 <누가 숲으로 오는가>에 수록됐다(열음사).
초판 정보
Jandl, Ernst(1966): lichtung. In: Laut und Luise. Olten/Freiburg i. Br.: Walter,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