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Geistliche Lie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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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발리스(Friedrich Novalis, 1772-1801)의 모음집

성가
(Geistliche Lieder)
작가노발리스(Novalis)
초판 발행1802
장르모음집

작품소개

1802년 노발리스(프리트리히 폰 하르덴베르크)의 사후에 발표된 시 모음집이다.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과 루트비히 티크에 의해 출간된 1802년 연감에 이 중 7곡이 수록되었고, 전체 시는 같은 해 같은 편집자들에 의해 두 권으로 출판되었다. 이 시들은 처음부터 연작시로 기획된 것이 아니라, 실제 교회 공동체에서 사용되기 위해 쓰인 것이다. 노발리스는 이 시들에 생동감, 진실성, 신비감을 최대한 부여함으로써 공동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 그는 교훈적이거나 교리적인 전통적 찬송시 형식을 지양하고, 단순하고 조용하며 간결한 어조를 통해 신앙의 의미를 일깨우려 했다. 특히 그리스도와의 친밀하고 내밀한 관계에 호소함으로써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했다. 이 시들은 당시 대중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19세기 내내 노발리스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5편, 6편, 9편 등은 19세기 개신교 찬송가에 수록되었고, 일부 시에는 곡이 붙여져 불리기도 했다. 노발리스는 개신교 찬송가 전통에서 위대한 시인으로 높이 평가받았지만, 오늘날의 찬송가에는 그의 시가 남아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 장만영이 펴낸 세계서정시선 제3권 <독일시집>에 <Ich sehe dich in tasusend Bildern> 한편이 수록되었다(정양사).

초판 정보

Novalis(1802): Geistliche Lieder. Schlegel, August Wilhelm/Tieck, Ludwig(ed.): Schriften in 2 Bänden.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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