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Bäume)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7월 9일 (수) 13:23 판 (작품소개 6-2차)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에세이

나무
(Bäume)
작가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초판 발행1920
장르에세이

작품소개

헤르만 헤세가 1918년에 북독일알게마이네지에 처음 발표한 짧은 에세이이다. 자연에 대한 깊은 친화력을 지닌 작가 헤세는 이 작품에서 나무를 가장 강력한 설교자이자, 영원한 생명의 생명이며, 성스러운 존재로 묘사한다. 그는 나무를 고독과 자아실현, 신성의 상징으로 바라본다. 나무는 어떤 교리도 강요하지 않으며, 삶의 근원적 질서를 침묵 속에 전하는 스승이자, 그 자체로 유일성과 영원의 형상이다. 삶의 상처와 연륜은 나이테에 새겨지고, 진정한 고향은 외부가 아닌 내면에 있다는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나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며, 존재에 대한 깊은 위로를 건넨다. 언어는 시처럼 고요하고 명상적이며, 헤세 특유의 자연적 세계관과 서정성이 잘 어우러져 있다. 국내에서는 1958년에 윤순호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신양사).

초판 정보

Hesse, Hermann(1920): Bäume. In: Wanderung. Aufzeichnungen mit farbigen Bildern vom Verfasser. Berlin: S. Fischer, 57–63.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