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Heißer So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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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 팀(Uwe Timm, 1940-)의 소설
| 작가 | 우베 팀(Uwe Timm) |
|---|---|
| 초판 발행 | 1974 |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1974년에 발표된 우베 팀의 첫 번째 소설로 1960년대 학생운동을 다룬 몇 안 되는 문학적 증언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당시 학생운동의 양상이 주인공 울리히의 일상 속에 유기적으로 녹아들어 있으며, 그가 방황을 거듭하면서 정치적 성향과 주관성이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정치적 발전소설로 불리기도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일부 인물들은 실제 당시의 특정 정치 집단이나 유형을 반영하고 있으며, 작품 속에서는 정치적 논쟁이 상세히 묘사되거나 직접화법을 통해 제시된다. 이를 통해 인물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행동에 대한 동기와 입장을 설명한다. 이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 요소를 다분히 담고 있다. 우베 팀 역시 뮌헨에서 공부했고, 사회주의 독일학생연맹(SDS)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주인공 울리히처럼 연극을 집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이 작품은 이후 발표된 <도피>(1980), <레드>(2001)와 함께 ‘68운동 삼부작’으로 불리며, 전후 독일의 정치적 각성과 세대 경험을 문학적으로 성찰한 대표적인 작업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2010년 오용록에 의해 번역되어 지식을만드는지식 클래식 18권에 수록되었다(지만지).
초판 정보
Timm, Uwe(1974): Heißer Sommer. München/Gütersloh/Wien: Bertels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