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가 (Ps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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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첼란(Paul Celan, 1920-1970)의 시

찬미가
(Psalm)
작가파울 첼란(Paul Celan)
초판 발행1963
장르

작품소개

1963년에 출판된 파울 첼란의 네 번째 시집 <아무도 아닌 자의 장미>에 수록되었고, 우리말로는 ‘찬미가’ 외에도 <시편>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첼란의 시 중 가장 논란이 많은 시 중의 하나로, 첼란 특유의 파격적인 시어나 문장 구조로 인해 해석에 어려움이 배가된다. 무엇보다 이 시의 핵심어라 할 수 있는 ‘아무도 아닌 자 Niemand’나 ‘아무것도 아닌 것 Nichts’은 역어에 있어서나 의미 해석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다양한 편차에도 불구하고 Niemand를 신의 부재 혹은 부재하는 신으로, Nichts는 역사 속에서 이름 없는 존재들이었던 유대인들로 보는 견해가 주를 이루는 듯하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아무도 아닌 자의 장미’를 지금까지처럼 부정의 메타포로 보는 대신 그 부정을 극복하고자 하는 미래에 대한 무한한 긍정으로 읽으려는 시도도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1981년 이동승이 최초로 옮겼다(탐구신서).

초판 정보

Celan, Paul(1963): Psalm. In: Die Niemandsrose. Frankfurt a. M.: S. Fischer,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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