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문서 (Geheimschrift)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6월 27일 (금) 14:53 판 (작품소개 6-1차)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비밀문서
(Geheimschrift)
작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초판 발행1819
장르

작품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815년 9월 21일에 하이델베르크에서 쓴 시로 1819년에 출간된 <서동시집>의 여덟 번째 시편 <줄라이카의 서>에 수록되었다. 동방의 시인 하피스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노년의 시인 하템과 젊은 여인 줄라이카의 대화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줄라이카의 서>에는 60대의 시인 괴테가 지인의 아내가 된 30세의 마리아네 폰 빌레머(Marianne von Willemer)와 함께 하피스의 <시집>(Divan)을 읽으며 주고받은 영감과 사랑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시에는 두 사람이 실제로 암호 편지를 주고받은 경험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내심을 표현하기 위해 두 사람은 하피스의 시집에서 해당 구절을 찾아 권수와 쪽수, 시행의 숫자를 적어 보내는 방식을 이용했으며 이 암호 편지의 일부는 괴테의 유고로 남아 있다. 교차운(ababcdcd)이 있는 8행으로 이루어진 시연이 넷으로 총 4연 32행의 약강격 시이다. 국내에서는 2002년 최두환에 의해 <암호>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시와진실).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819): Geheimschrift. In: West-Östlicher Divan. Stuttgart: Cottaische Buchhandlung, 173-174.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