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신스와 로젠블뤼트헨 (Hyazinth und Rosenblütchen)
노발리스(Friedrich Novalis, 1772-1801)의 예술동화
| 작가 | 노발리스(Novalis) |
|---|---|
| 초판 발행 | 1802 |
| 장르 | 예술동화 |
작품소개
노발리스의 낭만주의 예술동화로, 그의 미완성 소설 <자이스의 수도생들>(1802)에 삽입되어 있다. 이 소설은 1798/99년에 집필되었으며, 작가 사후 친구 루드비히 티크가 발행했다. 동화는 사랑과 자연과의 합일을 다루는 낭만주의 대주제를 담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주인공 히아신스와 로젠블뤼트헨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유년기를 보낸다. 그러나 어느 날 낯선 땅에서 온 늙은 남자가 나타나 3일 동안 히아신스에게 미지의 세계와 놀라운 지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가 떠난 뒤 히아신스는 동경과 신비한 불안에 사로잡혀 자신 속에 침잠하며 홀로 지낸다. 옆에서 로젠블뤼트헨은 어떤 위로도 할 수 없어 슬퍼한다. 그러다 숲에 사는 한 늙은 여인이 그가 치유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히아신스는 집을 떠나 사물의 본질과 베일 쓴 성처녀를 찾아 세상을 여행한다. 그의 여정은 여러 시련과 체험으로 가득하며, 방랑 중에 자연은 점점 친숙해진다. 꽃들의 안내로 그는 성스러운 이지스의 사원에 도착한다. 오직 꿈만이 그를 최고의 성스러움으로 이끌 수 있어 그는 잠들고, 꿈속에서 여신의 베일을 들어 올린다. 그런데 그 뒤에는 다름 아닌 로젠블뤼트헨이 있으며, 그녀는 그의 품에 안긴다. 히아신스는 베일을 들어 올림으로써 연인의 더 높은 자아와 자신의 더 높은 자아를 깨닫는다. 이후 둘은 행복하게 산다. 그는 동경과 사랑을 통해 성스러운 존재를 통찰하며, 진실이 내면에 있음을 인식한다. 히아신스의 여정은 낭만주의의 3단계 발전모델을 따른다. 자연과의 최초의 합일, 소외와 분리의 단계, 그리고 더 높은 차원의 재통합이 그것이다. 이 동화는 더 낮은 자아와 더 높은 자아, 개체와 자연이 하나로 녹아들고, 사랑이 최고의 인식이자 완전한 자기인식임을 이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자이스의 수도생들>의 정수라 할 수 있다. 한국어 초역은 2024년 이용준이 번역했다(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 정보
Novalis(1802): Hyazinth und Rosenblütchen. In: Die Lehrlinge zu Sais. In: Schlegel, Friedrich / Tieck, Ludwig(ed.): Schriften. Vol. 2. Berlin: Buchhandlung der Realschule.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히아신스와 장미꽃잎 전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낭만동화집 2 | 노발리스 | 황은미 | 2006 | 이룸 | 555-563 | 편역 | 완역 | ||
| 2 | 히아신스와 장미꽃잎 전설 | 환상문학 걸작선 2 | 노발리스 | 황은미 | 2013 | 자음과모음 | 545-552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