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제자 (Der Zauberlehrling)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발라드
| 작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
| 초판 발행 | 1798 |
| 장르 | 시 |
작품소개
‘발라드의 해’ 1797년에 쓰인 괴테의 발라드이다. 발라드는 14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들여쓰기를 통해 실제 7개의 연과 상이한 후렴구 형태의 7개의 연으로 나뉜다. 각 연은 8절로 이루어져 있다. 마법사의 제자는 그의 스승이 외출한 사이에 스승의 마법 주문을 통해 빗자루들에게 물을 퍼와 욕조를 채우게 시킨다. 그러나 빗자루를 원래 상태대로 돌려놓는 주문을 잊어버려 집이 온통 물바다가 된다. 이를 멈추기 위해 도끼로 빗자루를 두 동강 내지만 반쪽이 된 빗자루들 역시 계속해서 물을 퍼 나른다. 당황해하는 마법사의 제자는 다시 나타난 스승에게 자신이 불러낸 영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마법사 스승은 “오직 노스승만이/자신의 목적에 맞게/영들로서 너희를 불러낸다”라고 하면서 빗자루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한다. 발라드의 해에 쓰인 괴테의 발라드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에 속하며, 프랑스 혁명과의 관련, 인간의 프로메테우스적인 오만 등과 관련하여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예술가곡, 교향시 등에도 영감을 주었다. 쉴러가 발행한 <무젠알마나흐> 1798년호에 실렸다. 우리말로는 1961년 장만역이 번역한 <괴에테 詩集>에 <은방집 職工>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동국문화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798): Der Zauberlehrling. In: Musen-Almanach für das Jahr 1798. Tübingen: J. G. Cottaische Buchhandlung, 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