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Ge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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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시
| 작가 |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
|---|---|
| 초판 발행 | 1906 |
| 장르 | 시 |
작품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1897년에 쓴 시로 16연으로 이루어졌고, <형상시집>에 수록되었다. 운율에 따라 엄격하게 배열되기보다는 자유로운 내재율을 따르면서 유려하고도 명상적인 성격을 구현한다. 이 시의 시적 화자는 밤과의 관계를 다룬다. 밤은 어둠과 침묵 속에서 하나가 되는 색채 및 사물들과 연결되어 있는데, 시적 화자는 그것의 일부가 되기를 간청하지만, 그 관계가 불안하다고 묘사한다. 손과 반지 또한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이것들은 자연적인 현상인 빛과 어둠을 다루는 또 다른 상징으로 기능한다. 이 시가 추구하는 자아와 주변 세계와의 융합은 릴케 작품의 실존적이며 신비적 경향을 보여준다. 그것은 의식에서 풀려나 우주의 ‘유일자’와 용해되기를 갈망한다. 다시 말해 인간 존재는 개성에 대한 갈망과 전체와 하나가 되고자 하는 욕구 사이의 긴장 관계 속에 서 있다. 국내에서는 1960년 구기성에 의해 초역되었다(교양문화사).
초판 정보
Rilke, Rainer Maria(1906): Gebet. In: Das Buch der Bilder, 1(2). Berlin/Leipzig/Stuttgart: Axel Junker Verlag,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