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자정까지 (Von morgens bis mitternachts)
게오르크 카이저(Georg Kaiser, 1878-1945)의 희곡
| 작가 | 게오르크 카이저(Georg Kaiser) |
|---|---|
| 초판 발행 | 1916 |
| 장르 | 희곡 |
작품소개
독일 표현주의 극작가 게오르크 카이저의 대표작으로 1912년에 집필되었으며, 1916년 출판된 후 1917년 뮌헨에서 초연되었다.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은행원의 ‘아침부터 자정까지’ 이르는 기이한 여정을 담은 7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정거장식 드라마이다. 은행에 돈을 인출하러 온 아름다운 귀부인을 본 은행원은 건축 조합 예탁금 6만 마르크를 횡령한 뒤(1장), 호텔로 귀부인을 찾아간다. 귀부인은 자신을 오해한 은행원에게 횡령금을 되돌려 놓으라고 설득하지만, 은행원은 그 돈으로 새로운 삶을 모색하기로 한다(2장). 은행원은 되돌아가지 않을 것을 결심하며 눈 덮인 벌판을 지나(3장), 자기 집으로 가 보지만, 가족과 진정한 소통을 꿈꿀 수도,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을 수도 없음을 확인한다(4장). 이후 대도시에서의 상승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경륜장으로 간 은행원은 이에 열광하는 사람들 속에서 차별 없이 화합하는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거액의 돈을 걸어보지만, 황제의 출현에 고개 숙이는 사람들을 보며 실망한다(5장). 남녀가 어울리는 무도회장으로 이동한 은행원은 아름다운 여인에게서 구원의 가능성을 찾아보려 하지만, 가면 뒤에 숨겨진 그녀의 맨 얼굴을 보고 환멸을 느낀다(6장). 마지막 정거장인 7장에서 은행원은 구세군 소녀에 이끌려 구세군 회관으로 간다. 다른 사람들의 참회를 듣고, ‘돈으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다는’ 깨달음을 고백한 주인공은 자신이 횡령한 돈을 허공에 뿌린다. 그러나 조금 전까지 참회하던 사람들이 떨어진 돈을 줍느라 아수라장이 된 것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고, 결국 믿었던 소녀마저 현상금 때문에 자신을 밀고하자 권총으로 자살해 버린다. 비록 주인공은 돈이 지배하는 허위적 세상에서 진정한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하지만, 이 자살은 카이저가 염원했던 진정한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인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은 표현주의적 주제를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2003년 정동란이 번역한 <카이저 희곡선>에 <아침부터 자정까지>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계명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Kaiser, Georg(1916): Von morgens bis mitternachts. Berlin: S. Fischer.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아침부터 밤 까지 | (要約)世界文學全集 3 | (要約)世界文學全集 3 | 카이제르 | 고금출판사 개집부 | 1955 | 古今出版社 | 265-270 | 편역 | 편역 | |
| 2 | 아침부터 자정까지 | 카이저 희곡선 | 계명교양총서 37 | 게오르그 카이저 | 정동란 | 2003 | 계명대학교 출판부 | 9-83 | 편역 | 완역 | |
| 3 | 아침부터 자정까지 | 아침부터 자정까지 |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 게오르그 카이저 | 김충남 | 2011 | 지식을만드는지식 | 3-117 | 편역 | 완역 | |
| 4 | 아침부터 자정까지 | 아침부터 자정까지 |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 게오르그 카이저 | 김충남 | 2014 | 지식을만드는지식 | 3-117 | 편역 | 완역 | 큰글씨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