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 (Der Golem)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6월 24일 (화) 06:31 판 (틀 수정: 괴테 -> 구스타프 마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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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마이링크(Gustav Meyrink, 1868-1932)의 장편소설

골렘
(Der Golem)
작가구스타프 마이링크(Meyrink, Gustav)
초판 발행1913-14
장르장편소설

작품소개

독일-오스트리아 작가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장편소설이다. 1913년 겨울부터 1914년 8월까지 잡지 <디 바이센 블래터>(Die Weißen Blätter)에 연재되었고 1915년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독일어권에서 대표적인 환상문학의 고전으로 통한다. 소설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세기전환기 프라하의 유대인 게토 구역을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화자 ‘나’는 지금은 정비되어 완전히 달라진 33년 전 유대인 게토에 살았던 보석세공사 페르나트가 겪는 일을 같이 체험하는 기이한 꿈에 빠진다. 작가는 여전히 중세 신비주의의 전통을 간직한 프라하를 배경으로 16세기에 프라하의 위대한 랍비 유다 뢰브가 진흙으로 만들었다는 인조인간 ‘골렘’ 전설을 수용하여, ‘골렘’을 나 안의 또 다른 자아, 즉 도플갱어로 해석해낸다. 페르나트에게 찾아온 수상한 손님의 요청, 즉 고서의 ‘이부르’라는 장의 훼손된 첫 글자를 복원해 달라는 요청도 이러한 맥락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으라는 주문, 정신적 자기실현의 주문으로 볼 수 있다. 20세기 초에 유행했던 신비주의에 심취했던 작가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 있는 소설이다. 한국에서는 2003년 김재혁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책세상).

초판 정보

Meyrink, Gustav(1913-14): Der Golem. In: Die Weißen Blätter. Dec. 1913, 406-422/ Jan. 1914, 498-526/ Feb. 1914, 622-634/ Mar. 1914, 720-737/ Apr. 1914, 837-859/ May 1914, 975-1006/ Jun. 1914, 1114-1134/ Jul./Aug. 1914, 1253-1344.

<단행본 초판>

Meyrink, Gustav(1915): Der Golem. Roman. Leipzig: Kurt Wolff Ver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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