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라 (Barb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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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브로흐(Hermann Broch , 1886-1951)의 단편
| 작가 | 헤르만 브로흐(Hermann Broch) |
|---|---|
| 초판 발행 | 1953 |
| 장르 | 단편 |
작품소개
헤르만 브로흐의 장편소설 <현혹>에 삽입된 단편으로, 독립적으로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바르바라>에서는 <현혹>의 1인칭 화자이자 주인공인 의사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1차 세계대전 직후 42세였던 그는 지방병원 원장 대리로 임명되고, 동시에 대학병원에서 강의를 맡게 된다. 그 무렵 새로 채용된 젊은 소아과 의사 바르바라와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차츰 가까워진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바르바라는 의사로서 아이들을 돌보며, 공산주의자로서 정의롭고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삶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극복하려 한다. 그녀는 개인적인 행복을 원하면서도, 그것을 대의를 위해 포기해야 한다고 믿는다. 의사가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비밀리에 가담한 공산당 쿠데타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바르바라는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우리말로는 2010년 임홍배가 처음 번역하여 “어느 사랑의 실험”에 수록되었다(창작과비평).
초판 정보
Broch, Hermann(1953): Barbara. in: Der Versucher. Roman. Zürich: Rhein-Verlag, 555-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