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두 마리 (Die beiden E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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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 작가 |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Christian Morgenstern) |
|---|---|
| 초판 발행 | 1932 |
| 장르 | 시 |
작품소개
1932년 출간된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의 시집 <모든 교수대의 노래>에 수록된 시이다. 스위스 작곡가 빌리 부르크하르트(Willy Burkhard)를 포함한 여러 사람이 이 시에 곡을 붙였다. <당나귀 두 마리>는 전체가 2연 6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연의 네 개의 행은 쌍운(aabb)으로 연결되며, 2연의 두 개의 행도 같은 각운을 사용한다. 당나귀 부부 가운데 남편이 어떤 확신으로 가득 차 아내에게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내가 이렇게 멍청하고, 자기도 그러니, 우리 함께 죽으러 갑시다, 쿰!’” 이렇듯 뜬금없는 죽음에의 갈망은 바로 당나귀 남편의 치명적인 어리석음에 기인한 것이다. 그런데 난데없는 상황의 반전이 일어났다. 자주 그랬듯이 “둘은 즐겁게 살았다”. 요컨대, 당나귀들에 있어 죽음의 유혹과 삶의 기쁨 모두 어리석음에서 추동력을 얻는다. 의미심장한 주제가 간결하고 재치있게 표현된 <당나귀 두 마리>는 국내에선 최연숙에 의해 처음 번역되어 2013년 시 모음집 <독일시선집>에 수록됐다(신아사).
초판 정보
Morgenstern, Christian(1932): Die beiden Esel. In: Alle Galgenlieder. Berlin: Bruno Cassirer,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