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나무 산 (See, Baum, Berg)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7월 9일 (수) 13:26 판 (작품소개 6-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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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에세이

호수 나무 산
(See, Baum, Berg)
작가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초판 발행1920
장르에세이

작품소개

1920년에 발표된 헤르만 헤세의 산문집 <방랑>에 수록된 에세이이다. 작가는 한 나그네가 나무 아래에서 잠이 들고, 꿈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가 나비를 따라 어머니를 만나며, 하나님의 노래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마침내 그 역시 찬미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는 어린애처럼, 하나님처럼 노래를 불렀으며 나비와 어머니를 노래 불렀고, 그리고 튜울립과 호수를, 피와 나무의 수액을 노래했다.” 헤세는 인간, 자연, 꿈, 천상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이미지들을 통해 인간이 자연과 하나 될 때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작품은 헤세 특유의 시적이고 명상적인 문체로 쓰였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그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 있다. <방랑>에 수록된 다른 에세이들과 함께, <호수, 나무, 산>은 자연에 대한 헤세의 깊은 애정과 그 관찰에서 비롯된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1958년에 윤순호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신양사).

초판 정보

Hesse, Hermann(1920): See, Baum, Berg. In: Wanderung. Aufzeichnungen mit farbigen Bildern vom Verfasser. Berlin: S. Fischer, 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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