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궁쥐들 (Die Wanderratten)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1797-1856)의 시
| 작가 |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
|---|---|
| 초판 발행 | 1869 |
| 장르 | 시 |
작품소개
1869년에 발표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유고시이다. 1848년과 1856년 사이에 쓰였을 것으로 짐작되며, 시인의 사후 1869년에 잡지 <디 가르텐라우베 Die Gartenlaube>에 실려 처음 발표되었다. 시의 운율은 쌍운(aabb)이며, 대체로 약강격의 리듬을 보인다. 이 시에서 시인은 전 유럽에 암약하기 시작한 공산주의자들을 “굶주린 쥐”에 빗대 공산주의에 대한 유럽 시민사회의 공포를 풍자한다. “굶주린 쥐”들은 이 세상 어디든 돌진하지 않는 곳이 없고, 신도 모르며, 여자들을 ‘공유재산’처럼 나눠 갖는 ‘야만적인’ 족속들이다. 그들은 재산도 없고 돈도 없기에 세상을 새로 나눠 가지려 한다. 국가와 시민과 성직자는 두려움에 떨며 이 쥐 떼들을 어떻게든 몰아내려 하지만, 시적 화자는 그렇게는 별 소용이 없으며, 이들을 달래려면 그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아이러니한 조언에서 시인이 공산주의자들에 대해 갖는 비판적 거리가 드러난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공산주의를 단순히 먹을 것을 위한 투쟁 정도로 과소평가하는 기득권의 시각을 풍자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한국어로는 1975년에 김광규에 의해 <시궁쥐들>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민음사).
초판 정보
Heine, Heinrich(1869): Die Wanderratten. In: Die Gartenlaube. 40. Leipzig: Ernst Keil, 634.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시궁쥐들 | 바다의 亡靈 | 世界詩人選 22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75 | 民音社 | 66-72 | 편역 | 완역 | |
| 2 | 시궁쥐들 | 하이네 詩集 | 世界의 詩人 2 | 하인리히 하이네 | 世界의 詩人 編纂會 編譯 | 1976 | 文化公倫社 | 35-39 | 편역 | 완역 | |
| 3 | 시궁쥐들 | 아름다운 5월 | 하인리히 하이네 | 石鄕 編譯 | 1976 | 文化公論社 | 35-39 | 편역 | 완역 | ||
| 4 | 시궁쥐들 | 19세기 독일시 | 探求新書 176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80 | 探求堂 | 74-119 | 편역 | 완역 | |
| 5 | 유랑의 쥐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김남주 번역시집 2 | 하인리히 하이네 | 김남주 | 1995 | 푸른숲 | 78-81 | 편역 | 편역 | |
| 6 | 시궁쥐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대표 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하인리히 하이네 | 임홍배 | 2023 | 창비 | 87-90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