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유령일 뿐 (Nichts als Gespe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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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 헤르만(Judith Hermann, 1970-)의 단편집/단편소설
| 작가 | 유디트 헤르만(Judith Hermann) |
|---|---|
| 초판 발행 | 2003 |
| 장르 | 단편집/단편소설 |
작품소개
2003년에 발표한 유디트 헤르만의 2번째 작품집 제목이자, 그리고 여기 수록된 한 이야기의 제목이기도 하다. 작품집 <단지 유령일 뿐>에는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의 주제는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고, 주로 여행, 관계 단절, 소외와 놓쳐버린 친밀함 등을 다룬다. 작품집과 동명의 제목을 지닌 5번째 이야기는 한 쌍의 독일인, 엘렌과 펠릭스가 미국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의 관계는 점차 소외되어 가고 있다. 여행 중 그들은 네바다에 있는 어느 바에서 평생을 오로지 이 오지에서만 보낸 미국인 버디를 만난다. 버디와의 대화를 통해 이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늘 유동적이고 새로운 체험을 좇으며 살아온 이들과 달리, 버디는 한 장소에 뿌리내린 정적인 삶을 살아간다. 이 만남은 이들로 하여금 쉼 없이 움직이는 자신의 생활방식의 의미를 성찰하게 만들고, 나아가 서로 간의 관계 깊이에 대해서도 다시금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 이야기는 두 주인공의 내적 변화를 암시하며 열린 결말로 끝난다. 한국어 초역본은 2015년 김진아에 의해 이루어졌다(민음사).
초판 정보
Hermann, Judith(2003): Nichts als Gespenster. Frankfurt a. M./Berlin: S. Fischer Verl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