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피난민들의 대화 (Unterhaltungen deutscher Ausgewanderten)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7월 27일 (일) 10:57 판 (작품소개 6-3차)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소설

독일 피난민들의 대화
(Unterhaltungen deutscher Ausgewanderten)
작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 Wolfgang von Goethe)
초판 발행1795
장르소설

작품소개

1794/95년에 쓰이고 1795년에 출간된 괴테의 소설이다. 쉴러가 펴낸 <호렌> 지를 위한 연재소설로 집필되었다.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모델로 한 액자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 틀 이야기에서는 라인강 좌안의 영지를 떠나 피난처에 은거하고 있는 한 무리의 귀족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정치적 성향이 다양해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다. 이에 C 남작 부인은 저녁 모임에서 정치적 입장과 관련된 대화는 피하고 배울 것이 많고 모임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 이 제안은 쉴러가 <호렌> 지를 발간했을 때 창간사에서 알렸던 기본 아이디어와 유사하다. 속 이야기에서는 여러 귀신 이야기, 기이한 사랑 이야기 등 일상적이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베가 들려주는 <동화>로 작품은 마무리된다. 상징성이 풍부한 이 메르헨은 세 도깨비불이 백합을 찾는 이야기이다. 속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실제로 일어난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는 괴테의 노벨레 정의에 잘 부합한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프랑스혁명에 대한 괴테의 문학적 반응 및 쉴러의 미적 교육과 체념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해석된다. 우리말로는 속 이야기에 들어 있는 노벨레들이 부분적으로 번역되었다(<동화>는 1974년에 정진웅이 <메르헨>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옮겼고(<괴에테전집> 5, 광학사), <정직한 법관>은 임홍배가 2010년에 처음 옮겼다(<어느 사랑의 실험>, 창비).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795): Unterhaltungen deutscher Ausgewanderten. In: Die Horen. Tübingen: J. G. Cottaischen Buchhandlung, 1(1) 49-78/ 1(2) 1-28/ 2(4) 41-67/ 3(7) 50-76/ 3(9) 45-52/ 4(10) 108-152.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