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Der Scha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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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트 뫼리케(Eduard Mörike, 1804-1875)의 창작동화

보물
(Der Schatz)
작가에두아르트 뫼리케(Eduard Mörike)
초판 발행1836
장르창작동화

작품소개

에두아르트 뫼리케가 1836년에 발표한 창작동화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이야기이다. 조용한 시대의 일상에 숨겨진 신비와 구원의 서사를 그린다. 주인공 프란츠는 부활절 일요일에 태어난 아이로, 자유부인 소피 폰 로헨의 오래된 예언에 따라 조상 이르멜의 저주받은 영혼을 해방시키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즉, 끊어진 황금 목걸이를 다시 찾아 연결해야만 이르멜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수 있다. 프란츠는 금세공사 수습생으로 성장하며 어린 시절 약혼했던 앤헨을 그리워하고, 앤헨은 요제페라는 이름으로 귀족 부인의 보호 아래 자라며 그의 귀환을 기다린다. 우연히 아스턴 가문의 성에 이끌린 프란츠는 요제페와 재회하고, 엘프와 같은 환상적 존재의 도움으로 금과 목걸이의 위치를 알아낸다. 두 사람은 목걸이를 강에 던져 저주를 풀고 이르멜의 영혼은 마침내 해방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프란츠가 연회석에서 들려주는 회고담의 형식을 띠며, 청중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진실인지 허구인지 논쟁이 이어진다. <보물>은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창작동화로, 아이러니와 절제된 유머가 담겨 있으며, 환상성과 현실성 사이에 독특한 긴장을 형성한다. 인간 존재의 내적 구원 가능성을 모색하는 철학적 깊이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된다. 우리말로는 2006년 김연정이 처음 번역했다(이룸).

초판 정보

Mörike, Eduard(1836): Der Schatz. In: Mörike, Eduard / Zimmermann, Wilhelm(ed.): Jahrbuch schwäbischer Dichter und Novellisten. Stuttgart: Balz'sche Buchhandlung, 11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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