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 (Grenzen der Menschlichkeit)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7월 27일 (일) 14:35 판 (작품소개 6-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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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인간의 한계
(Grenzen der Menschlichkeit)
작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초판 발행1789
장르

작품소개

괴테가 바이마르에 처음 머물던 시기(1775–1786)에 샤를로테 폰 슈타인에게 보낸 시 가운데 하나로, 1789년에 처음 출간된 송가이다. 괴테가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에 쓴 <프로메테우스>와 <가니메드>가 서로 짝을 이루듯, <인간의 한계>는 <신적인 것>과 짝을 이룬다. 1789년 출간 당시 <프로메테우스>, <가니메드>와 <신적인 것> 사이에 실려 있었다. 시는 5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적인 것>이 인간을 신성의 체현으로 묘사한 반면, <인간의 한계>는 신들과 구별되는 인간의 유한성과 취약성에 초점을 맞춘다. 1연에서 시적 자아는 신에 대해 “어린아이 같은 두려움”을 느끼며 겸손한 자세를 취한다. 이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신들과는/그 어떤 인간도/우열을 겨루어서는 안 되기에./인간이 위로 솟아/정수리가 별들에/닿는다 해도/그 불안한 신발 바닥 붙을 곳/그 어디에도 없으리/하여 구름과 바람의 노리개가 되리.” 신과 구분되는 인간의 실존은 3연에서는 “영원한 강물”의 파도에 흔들리다 난파하는 이미지로, 4연에서는 인간의 삶을 둘러싼 작은 “고리”로 표현된다. 우리말로는 1958년 이승우가 처음 번역했다(충문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789): Grenzen der Menschlichkeit. In: Goethe’s Schriften. Vol. 8, Leipzig: Göschen, 2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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