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은 책상이다 (Kindergeschi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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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빅셀(Peter Bichsel, 1935-)의 작품집
| 작가 | 페터 빅셀(Peter Bichsel) |
|---|---|
| 초판 발행 | 1969 |
| 장르 | 작품집 |
작품소개
스위스 작가 페터 빅셀의 작품집으로 독일문학의 정전에 속한다. 원제는 “아이들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 작품집은 사실 아이들이 아니라 “만약에?”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독자들을 위한 일곱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집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지만 믿지 않는 남자, 모든 것에 새 이름을 붙이느라 남들과 소통하지 못하게 된 사람, 미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발명하는 발명가, 여행을 해본 적 없지만 기차 시간표를 전부 외우는 남자, 매표소 직원도 자신만큼 알고 있음을 깨닫고 아무도 모르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전 세계의 층계를 세는 남자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이한 이야기들은 기묘하고 어리석은 반항자, 슬픔에 젖은 돈키호테의 후손들이 기존 질서의 불변성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며, 언어와 현실, 인간 소통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계라는 시각과 진솔하고 명료한 언어, 교훈적이고 상징적인 서사구조를 통해 이 작품들은 우화적 성격을 지닌 ‘파라벨’로서의 특성을 드러낸다. 한국어 초역은 1978년 김광규에 의해 이루어졌다(문장).
초판 정보
Bichsel, Peter(1969): Kindergeschichten. Neuwied/Berlin: Luchterh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