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고도 많은 눈 (Der viele viele Sch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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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보르헤르트(Wolfgang Borchert , 1921-1947)의 단편
| 작가 | 볼프강 보르헤르트(Wolfgang Borchert) |
|---|---|
| 초판 발행 | 1947 |
| 장르 | 단편 |
작품소개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전후문학 및 폐허문학에 속하는 단편으로 그의 사후에 발표된 유고작이다. 어느 젊은 남자가 병든 채 차갑고 바람이 드는 방에 누워 얼어가고 있다. 창밖으로는 눈이 끝없이 내린다. 어머니는 아들을 돌보려 하지만, 따스함도, 음식도, 희망도 모두 결여된 상태다. 오직 세상을 뒤덮는 눈만이 쉼 없이 쏟아질 뿐이다. 그 눈은 거리 위에도, 더 나아가 상징적으로 인간의 마음과 생각 속에도 내려앉는다. 이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끝나며, 고통이 만연하고 눈이 삶의 모든 것을 삼킨다는 점에서 독자의 감정을 짓누른다. 이 단편에서 눈은 단순한 날씨를 넘어 무감정과 공허, 얼어붙은 감정을 상징하며, 전후 시대의 내면적 기후를 드러낸다. 차디찬 방은 전후의 황량하고 생기 없는 인간 존재의 상태를 반영하고,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역시 말없이 무력하다. 그들 사이에는 따뜻한 친밀감조차 빠져 있다. 이 작품은 온기와 인간성, 미래가 사라진 한 세계의 폐허를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하고 있다. 한국어 초역은 1975년 김주연이 <적설>이라는 제목으로 옮겼다(민음사).
초판 정보
Borchert, Wolfgang(1947): Der viele viele Schnee. In: An diesem Dienstag. Hamburg/Stuttgart: Rowohlt.
번역서지 목록
|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 1 | 積雪 | 이별 없는 世代 | 볼프강 보르헤르트 | 金柱演 | 1975 | 民音社 | 6-11 | 편역 | 완역 | ||
| 2 | 積雪 | 쉬쉬푸쉬 -볼프강 보르헤르트 단편선 | 正音文庫 162 | 볼프강 보르헤르트 | 채희문 | 1978 | 正音社 | 121-125 | 편역 | 완역 | |
| 3 | 積雪 | 이별없는 世代, 볼프강 보르헤르트 短篇集 | 이데아총서 34 | 볼프강 보르헤르트 | 金柱演 | 1987 | 民音社 | 11-15 | 편역 | 완역 | 개정판 (1975 초판) |
| 4 | 적설(積雪) | 가로등과 밤과 별 | 작가정신 세계문학 1 | 볼프강 보르헤르트 | 채희문 | 1990 | 작가정신 | 165-168 | 편역 | 완역 | |
| 5 | 많고도 많은 눈 | 5월에, 5월에 뻐꾸기가 울었다 | 볼프강 보르헤르트 전집 1 | 볼프강 보르헤르트 | 김길웅 | 1996 | 강 | 147-151 | 편역 | 완역 | |
| 6 | 적설 | 이별없는 세대 | 문지스펙트럼 2-016 | 볼프강 보르헤르트 | 김주연 | 2000 | 문학과지성사 | 15-19 | 편역 | 완역 | |
| 7 | 그 많고도 많은 눈 | 그리고 아무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 볼프강 보르헤르트 | 박병덕 | 2018 | 현대문학 | 289-294 | 완역 | 완역 | 이번 화요일에: 눈 속에, 깨끗한 눈 속에 | |
| 8 | 적설 | 이별 없는 세대 | 세계 문학, 문지 스펙트럼 | 볼프강 보르헤르트 | 김주연 | 2018 | 문학과지성사 | 11-15 | 편역 | 완역 | |
| 9 | 아주아주 많은 눈 | 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 | 대산세계문학총서 157 | 볼프강 보르헤르트 | 박규호 | 2020 | 문학과지성사 | 237-240 | 완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