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쇠 (Kannitverstan)

Han0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8월 11일 (월) 04:57 판 (번역서지 목록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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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페터 헤벨(Johann Peter Hebel, 1760-1826)의 달력 이야기

모르쇠
(Kannitverstan)
작가요한 페터 헤벨(Johann Peter Hebel)
초판 발행1811
장르달력 이야기

작품소개

18세기 독일의 시인, 작가, 교육자, 목사였던 요한 페터 헤벨의 가장 유명한 달력 이야기 중 하나다. 헤벨은 1807~1834년 동안 달력 이야기 <라인란트 가정 친구>(Der Rheinländische Hausfreund)를 출간했는데, 이 작품은 그중 1811년 달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이야기는 오해로 인해 세상 만물의 덧없음을 깨닫고, 자기 삶에 대한 자족과 만족감을 되찾는 한 젊은이에 관한 것이다. 남부 독일 투틀링겐 출신의 한 젊은 견습공이 생애 처음으로 네덜란드의 대도시 암스테르담을 방문한다. 그는 웅장한 집과 귀중한 물품을 하역하는 거대한 배를 구경하며 경탄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그 집과 그 선박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물어보는데, 두 번 다 “칸니트페어스탄Kannitverstan”이라는 답변을 받는다. 이것은 “당신 말을 이해하지 못해요”라는 뜻이지만 투틀링겐의 촌뜨기 청년은 이것이 자신이 알고 싶었던 집과 배의 소유주 이름이라 믿고 카니트페어스탄 씨의 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그는 그 남자의 행복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며 자기 팔자를 서글퍼한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서 장례 행렬을 만나 또다시 고인의 이름을 물으니 이번에도 “칸니트페어스탄”이라는 답변을 받는다. 그러자 견습공은 그 부자가 엄청난 재력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고인을 불쌍히 여긴다. 장례 행렬은 그에게 메멘토모리가 되어, 그는 칸니트페어스탄 씨도 자신보다 더 나을 게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한국어 초역은 김윤섭이 1971년 <칸니베르스탄>로 옮겼다(일지사).

초판 정보

Hebel, Johann Peter(1811): Kannitverstan. In: Schatzkästlein des rheinischen Hausfreundes. Tübingen: J. G. Cotta’schen Buchhandlung, 154-157.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칸니베르스탄 獨逸短篇文學大系 1. 近代篇 獨逸短篇文學大系 1. 近代篇 요한 페터 헤벨 金潤涉 1971 一志社 50-52 완역 편역
2 무슨 일이야'씨 미르테나무의 요정 외5편 세계명작동화선집 4 요한 페터 헤벨 확인 불가 1988 한국프뢰벨 139-147 편역 편역
3 무슨 일이야님 황새가 된 임금님 세계명작동화 7 - 도이치 동화 요한 페에터 헤벨 이영준 1988 아동문학사 67-72 편역 편역
4 모르유씨 (독일 동화선집)캘린더 이야기 창비아동문고 40 요한 페터 헤벨 이정순 1990 창작과비평사 39-44 완역 편역
5 모르쇠 예기치 않은 재회 요한 페터 헤벨 배중환 2003 부산외국어대학교출판부 11-15 완역 편역
6 카니트퍼스탄 이야기 보석 상자 Boo classics, 부클래식 34 요한 페터 헤벨 강창구 2013 부북스 36-40 완역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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