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회고. 몇몇 회상의 밑그림 (Lebensrückblick. Grundriß einiger Lebenserinnerungen)
루 안드레아스-살로메(Lou Andreas-Salomé, 1861-1937)의 자서전
| 작가 | 루 안드레아스-살로메(Lou Andreas-Salomé) |
|---|---|
| 초판 발행 | 1951 |
작품소개
루 살로메는 니체, 릴케, 프로이트, 스트린드베리 등 20세기 초 유럽 문화사에 이정표가 되는 유명한 남성들의 매혹적인 동반자였을 뿐 아니라, 실제로 현대의 정신사를 함께 만들었던 독특하고도 도발적인 지성의 소유자였다. 루 살로메는 심리분석가로서 그녀의 장기적이고 열정적인 활동과 자신의 고유한 문학적 철학적 생산물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누리는 대신, 오랫동안 유명한 남성들을 장식하는 존재로서 남아 있었다. 그녀는 초기에는 문학과 철학 영역에서 활동했으나, 프로이트와의 만남에서 영향을 받은 후로는, 말년까지 정신분석 작업에 매진했다. 이 책은 그녀가 남긴 유고에서 편집한 것이다. 이 책에서 루 살로메는 자신의 유년기와 결혼, 남성들과의 스캔들, 가족에 대하여 회상한다. 그녀의 회상은 때로는 고요하고 아련한 고통의 목소리에, 때로는 특유의 굽힐 줄 모르는 긍지의 목소리에 담겨있다. 루 살로메라는 이름이 거론될 때면 빠지지 않는 남성 지성들과의 만남과 체험의 먼 과거 속으로 저자 혼자만의 은밀한 기억 여행을 할 때면 특히 그러하다. 따라서 이 책은 그녀의 자서전이자 또한 그들 남성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모습에 대한 증언이자 보완의 기록이다. 국내에서는 1978년 송영택에 의해 <나의 길, 사랑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문예출판사).
초판 정보
Andreas-Salomé, Lou(1951): Lebensrückblick. Grundriß einiger Lebenserinnerungen. Aus dem Nachlass herausgegeben von Ernst Pfeiffer. Zürich/Wiesbaden: Max Niehans Verlag / Insel Verl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