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지방 가정의 벗의 보석상자 (Schatzkästlein des rheinischen Hausfreun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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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페터 헤벨(Johann Peter Hebel, 1760-1826)의 달력이야기 선집

라인지방 가정의 벗의 보석상자 (Schatzkästlein des rheinischen Hausfreundes)
작가요한 페터 헤벨(Johann Peter Hebel)
초판 발행1811
장르소설

작품소개

스위스 바젤 출신의 목사이자 작가인 요한 페터 헤벨이 1811년에 펴낸 ‘달력 이야기’(Kalendergeschichte) 선집이다. 달력 이야기란 독일에서는 17세기 무렵부터 민중달력(Volkskalender)에 실리기 시작한 짧은 이야기를 말한다. 당시 달력은 오늘날의 대중 잡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여 일반 민중들의 몇 안 되는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날짜와 축일 등 달력의 기본 정보를 포함하여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와 함께 재미있는 일화나 이야기를 싣는 경우가 많았다. 헤벨은 1803년 당시 판매 부진에 빠져 있던 <바덴의 지방달력 Der Badische Landkalendar>의 새 편집 책임을 맡아 이야기의 지면을 크게 확대했고, 직접 이야기를 기고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달력은 1807년부터는 ‘라인지방 가정의 벗’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된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은 1811년에 <라인지방 가정의 벗의 보물상자>라는 제목의 선집으로 추려 나왔다. 헤벨의 교훈적이고 재치 넘치는 달력 이야기들은 독일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헤벨은 달력 이야기라는 장르를 세계문학의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그중 몇몇 작품은 독일 최고의 산문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발터 벤야민이 극찬한 <뜻밖의 재회>가 특히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1980년에 이정순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창비).

초판 정보

Hebel, Johann Peter(1811): Schatzkästlein des rheinischen Hausfreundes. Tübingen: J. G. Cotta’sche Buchhand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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